금년 8월부터 과학전문 해설사로 보다 쉽게 다가가는 과학관

   
▲ 국립광주과학관의 2관 모습이다. [사진 출처=국립광주과학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전국의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전문 해설사 채용·지원사업‘을 금년 8월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과학전문 해설사란 과학관과 관람객의 접점에서 전시콘텐츠의 과학원리를 해설하고 과학체험·실험·행사 진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이다.

정부는 그동안 과학관 설립·운영을 통해 전국의 균형적인 과학문화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과학관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등 지역 과학관 확충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했다.

그 결과 2007년도 62개 과학관이 금년도에 129개로 양적으로 대폭 확대됐다.

■ 연도별 과학관 등록 현황  (2017년 5월 기준)

구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국립 7 8 8 8 8 8 10 11 11 8 8
공립 35 39 49 55 60 66 74 78 82 82 85
사립 20 23 25 27 27 30 33 35 35 38 36
62 70 82 90 95 104 117 124 128 128 129

*표 출처: 과기정통부

이제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수차례에 걸쳐 전국과학관을 대상으로 수요 및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2016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과학관의 약 60%가 직원 10명 미만(전국 129개관 385명)으로 운영되는 것이 밝혀졌으며, 과학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우수 전시물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전문적 역량을 갖춘 해설사의 채용·지원이라고 나타났다.

또한 재정 및 인력이 취약한 하위 30개 공·사립과학관의 경우는 예산 및 운영인력의 평균은 각각 0.74억 원, 2.93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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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역과학관 운영 효율화를 위해 필요한 예산을 금년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운영여건이 어려운 지역과학관에 과학전문 해설사 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전국과학관의 운영예산은 약 1,850억 원이고, 지방 공·사립과학관의 경우 116개로 과학관 수는 많으나 과학관별 평균 예산은 공립 5.7억 원, 사립 19억 원으로 그 예산은 적었다.

이번 추경사업은 각 과학관이 8월부터 필요 인력을 채용·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공립과학관에 우선 지원(70여명 채용)하고, 중앙·과천 과학관에서는 다양한 전시콘텐츠 및 전시프로그램에 대한 포괄적 해설서비스 지원을 위해 과학전문 해설사(12명)를 채용·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대상 과학관은 해설 프로그램 운영계획, 해설사 활용계획, 과학관 운용현황 등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추경사업은 그 효과 등을 평가해 향후 재정여건이 열악한 전국의 사립과학관에 대해서도 필요한 과학전문 해설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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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을 통해 과학관이 보유한 전시·체험물에 대해 흥미를 더욱 느낄 수 있는 해설을 지원함으로써, 과학관 보유 자원을 효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연 1,700만여 명의 관람객이 과학관에서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 강병삼 국장은 “지역 과학관이 전문해설 서비스를 수행하게 됨으로서 지역의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창의적 과학문화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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