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구성원 200여명이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도보행진에 나서는 등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청주대 교수회, 총학생회, 동문회, 노조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29일 오전 5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대성로 청주대 정문 앞을 출발해 '관선이사 파견'을 요구하면서 세종시 교육부까지 4시간째 도보행진 중이다.

비대위는 이날 청주지역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속에서도 강행군을 벌이며 30㎞를 걸어서 오후 4시께 교육부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다른 비대위 소속 회원 200여명도 이날 오후 버스를 타고 교육부에 도착해 도보행진팀과 합류할 예정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도보행진 참여자가 많을 경우 교통혼잡이나 각종 사고의 우려가 있어 신청자를 200여명으로 제한했다"며 "이날 교육부 관계자를 만나 총장 퇴진의 바라는 구성원들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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