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고 학생 2,250명 대상으로 교과목 학습지도 및 생활상담 활동

개인부문에서도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이위태 氏 최우수상 수상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교육기부 ‘최우수’ 대학으로 공인받았다.

영남대가 ‘2014학년도 한국장학재단 지식나눔 우수대학’에서 대학부문과 개인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영남대가 ‘2014학년도 한국장학재단 지식나눔 우수대학’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최동주 원장, 한국장학재단 곽병선 이사장)<사진제공=영남대학교>

최근 영남대는 한국장학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학년도 한국장학재단 지식나눔 우수대학 지정 및 지식나눔상 시상식에서 대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남대와 함께 전남대가 우수상, 경인교육대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개인부문에서도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의 이위태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영남대가 대학 및 개인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최근 한국장학재단은 지식나눔 사업인 ‘한국 대학생 지식 멘토링’,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우수대학’을 선정한 바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각 대학의 지식나눔사업 활동 실적을 토대로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심사위원회가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심사를 진행해 영남대를 포함해 경인교육대, 대구대, 부경대, 전남대 등 총 5개 대학을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들 대학 가운데 심사를 거쳐 대학과 개인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했다.

영남대는 지난 2010년부터 ‘한국 대학생 지식 멘토링 사업’과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을 추진했고, 2013년부터는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의 초·중·고 학생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
 

   
▲ ‘2014학년도 한국장학재단 지식나눔 우수대학’ 선정에서 개인부문 수상자들 (왼쪽부터 경인교육대 류제문, 전남대 고재균,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이위태)<사진제공=영남대학교>

현재까지 영남대에서 활동한 참여 나눔지기(멘토) 대학생은 1,162명으로 이들은 2,250명의 배움지기(멘티) 학생들에게 총 58,238시간 동안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 주로 대구·경북 지역의 아동센터, 학교 및 각 가정을 방문해 배움지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목 학습지도와 생활상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영남대는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YU봉사단’ 산하에 지식 봉사대를 두고 지식나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 대학생 지식 멘토링 사업’과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은 학생처를 중심으로,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은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의 전담 인력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식나눔 사업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남대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정된 사업비와는 별도로 교비를 추가 지원하고 멘토링 사업설명회 및 멘토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의견 수렴, 관련 운영위원회의 사후평가 및 피드백 활동 등 사업 개선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최동주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장은 “지역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지식을 나눠주고 더불어 사는 것은 지역거점대학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면서 “지식나눔 활동은 나눔을 받는 초·중·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나눔을 주는 대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식나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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