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9살의 소년 마르코는 돈을 벌기 위해 떠난 엄마를 찾아 여행을 나서고 결국 오랜 여행 끝에 엄마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는데요.

   
 


우리 아이들도 마르코와 같은 마음으로 집중이 잘되는 공간을 찾기 위해서 학교, 도서관, 독서실, 공부방 등을 찾아다닙니다.

아이가 공부할 공간을 찾아 마르코처럼 삼만리를 돌아다니지 않도록 집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어 보세요.

   
 

아이의 방을 고립시키지 마세요
보통 아이들은 집에서 공부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집중을 흐리게 하는 유혹이 많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유혹에 빠지지 않게 공부방에만 있도록 한다면 답답한 느낌을 주어 자신의 방을 싫어하게 됩니다.

   
 

어린 나이부터 방문을 닫고 혼자 있는 습관을 들인다면 사춘기가 지나면서부터는 스스로 자신을 고립하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방문을 열어놓거나 잠그지 않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단 아무 때나 불쑥불쑥 아이의 방에 들어가는 것은 금물입니다! 부모님이 아이의 방에 들어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방에 들어가도 되니?’라는 질문이나 혹은 노크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6개월에 한 번은 방 분위기를 바꿔주세요

   
 

아이가 자신의 공부방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세요. 가구 배치나 소품 하나가 변해도 방 안의 분위기는 바뀌게 되죠. 가끔은 형제자매의 방을 서로 바꿔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사한 듯 새롭게 바뀐 방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질 수 있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여러 곳 만들어주세요
아이가 공부하는 공간은 아이의 공부방만이 아닙니다. 거실이나 주방,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 중에는 한 자리에서 몇 시간이든 집중할 수 있는 아이도 있지만 다양한 공간으로 옮겨 다니면서 공부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돌아다니며 공부한다고 구박하지 말고 부엌이나 거실, 화장실 등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거실에는 사이드 테이블, 식탁 위에는 간식이 아닌 책을 올려놓고 화장실에는 선반을 놓아두어 책을 꽂아주세요.

   
 

세월을 잊은 꿀피부 만큼이나 엄마들이 바라는, 재촉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아들, 딸! 공부하는 공간을 바꿔준다면 엄마의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tip! 화려한 교실 장식이 아이의 공부를 방해한다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심리학과 안나 V. 피셔 교수는 교실의 시각적 환경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를 했는데요. 장식이 많은 교실과 그렇지 않은 교실로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의 학업성취도를 조사한 결과 화려한 장식의 교실에서 테스트한 아이의 학업성취도가 더 낮았습니다. 즉, 화려한 교실의 환경이 공부하는 아이에게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으로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부방 역시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임한규 저자의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성적이 달라진다』는 평소에 궁금해하던 공부환경과 관련된 궁금증을 현실적인 내용과 재미있는 삽화를 통해 풀어주고, 학습환경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성적을 향상시키고 공부습관을 바꿔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저자 임한규는 창직교육센터 대표로서 아이들에게 미래 새로운 직업을 통한 진로탐색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수 만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경험했으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신직업을 파악하고 찾아가고 있다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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