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학대학교의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 결과 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울산과학대]

울산과학대학교의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 결과 정원내 모집정원 1천 449명에 6천 245명이 지원해 최종 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는 물리치료학과가 1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입시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송주영 물리치료학과장은 “최근 각종 피트니스 대회를 통해 몸짱들이 대거 주목받으며 건강한 몸만들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게 높은 입시 경쟁률로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울산과학대학교에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치위생학과(10.44대 1), ▲간호학과(7.13대 1), ▲화학공학과(5대 1), ▲기계공학부(4.84대 1), ▲전기전자공학부(4.04대 1)가 차례대로 물리치료과의 뒤를 이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울산과학대학교 김호철 입학·홍보처장은 “우리대학은 산업체 현장에서 바로 통할 수 있는 현장맞춤형 직무교육을 수행하고 있어 졸업생들이 높은 연봉과 좋은 근로조건을 보장하는 전문직과 제조업 위주의 대기업에 많이 취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이다.

이어 “전문직으로 안정된 직장생활이 가능하고 보건인력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있는 간호보건계열 학과가 예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석유화학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제조업의 필수직종인 기계 및 전기전자분야 인력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관련 기업의 높은 연봉 지급 등으로 관련학과가 매년 입시경쟁률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호철 입학·홍보처장은 수시 2차 모집과 정시모집 지원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수년째 이어지는 경기침체와 청년 구직난 속에 수험생들은 취업률을 넘어 ‘취업의 질’을 따져야 한다”며, “단순히 취업률만 높은 것이 아닌 졸업 후 직장에 계속 다니는지를 보여주는 유지취업률이 높은 대학과 높은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다니다가 전문대학을 찾는 ‘학력U턴’ 지원자는 올해도 눈에 띄었다. 울산과학대학교 수시 1차 모집의 정원외 모집전형 중 전문대졸이상전형 지원자는 84명이었다. 지난해 51명이 지원한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험생이 자신이 적성과 취업의 질을 위해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경향이 매년 지속되고 있다.

이번 수시 1차 모집 합격자는 2017년 10월 27일(금) 울산과학대학교 입학안내 페이지(http://ipsi.uc.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입학·홍보팀(T. 052-230-06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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