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로젝트 꽃. 크리에이터데이 vol.4’ 현장 스케치

   
▲ 14일 노들섬에서 개최된 '크리에이터데이'에서 밴드 소란과 김주희 작가가 콜라보레이션 드로잉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에듀진DB>

선선한 한강의 가을밤을 음악으로 물들이다!
지난 10월 14일 저녁, 한강 노들섬에서 노들축제를 맞아 ‘크리에이터데이’ 공연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크리에이터데이’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음악과 미술, 일러스트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노들섬의 사계’를 주제로 꾸며진 콜라보레이션 무대이다.

   
▲ 노들섬의 여름을 주제로 한 순심작가의 드로잉 작품 <에듀진DB>

오후 7시 뮤지션 ‘새벽공방’의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시작된 1부 공연에서는 노들섬의 ‘봄’을 주제로 한 ‘모리’작가, 그리고 여름을 주제로 한 ‘순심’작가의 드로잉 무대가 펼쳐졌다.

모리 작가는 펜을 이용해 축제의 불빛을 연상시키는 동그란 꽃망울이 인상적인 모자를 쓴 봄의 여인을, 순심 작가는 시원한 노들섬의 여름밤을 배경으로 함께 콜라보 무대를 꾸민 ‘새벽공방’의 멤버들을 그려냈다.

오후 8시 10분부터 시작된 2부에서는 밴드 ‘소란’의 흥겨운 음악에 맞춰 노들섬의 가을을 그린 ‘째찌’작가, 겨울을 그린 ‘김주희’ 작가의 드로잉 쇼가 이어졌다.

밴드 소란의 공연과 함께 시작된 2부 공연에서 먼저 째찌작가는 컴퓨터와 타블렛을 이용한 드로잉을 선보였는데 붉게 물든 노들섬의 가을을 배경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과 함께 달이 빛나는 효과로 마지막을 장식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을 장식한 김주희 작가는 마치 ‘겨울왕국’을 연상시키는 노들섬의 겨울 풍경을 캔버스에 담아내 ‘크리에이터데이’의 대미를 장식했다.


크리에이터들이 빚어낸 도시의 낭만, 오감을 채우다

   
▲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에듀진DB>

아름다운 드로잉 쇼에 맞춰 흐르는 노랫소리로 눈과 귀를 충족시킨 무대 밖에서는 식욕을 자극하는 먹거리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줄 지은 푸드 트럭에서 풍겨내는 먹음직스런 음식의 유혹은 관객들의 후각과 미각까지도 사로잡았다.

한편, 행사장의 한 쪽에는 드로잉 무대에 참여하는 작가들 외에도 다양한 네이버 그라폴리오 크리에이터들이 노들섬의 사계를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한 특별 전시장이 마련됐다.

   
▲ 네이버 그라폴리오 크리에이터들의 작품 전시장 <에듀진BD> 

반려견과 산책을 나왔다가 우연히 행사장에 들르게 된 김영호(가명) 씨는 “쌀쌀해진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이런 좋은 공연을 보게 됐다.”며, “좋은 음악과 멋진 그림으로 행복한 기운을 가득 받아 가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친구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이소은(가명) 학생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라 작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장면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보았다.”며 “작가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고, 또 음악과 미술이 함께 이런 콜라보 무대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전했다.





*에듀진 직찍! '크리에이터데이' 영상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KXgDwSHgyCE&feature=youtu.be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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