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지역균형을 비롯해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 중앙대, 이화여대 면접 등 여러 대학들의 인성 및 일반면접에 합격한 선배들의 합격 노하우를 참고해 면접을 준비해 보자. [사진=한남대]

서울대 지역균형을 비롯해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 중앙대, 이화여대 면접 등 여러 대학들의 인성 및 일반면접에 합격한 선배들의 합격 노하우를 참고해 면접을 준비해 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완벽히 숙지한 다음, 어떤 질문이 나오든지 막힘없이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다.

일반면접 합격자들의 면접 합격 비밀
인성면접은 일반면접이라고도 하며, 학생부와 자소서를 면접관이 사전에 읽고 온 다음 학생에게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이나 잘 모르는 일을 자소서에 거짓으로 기입했다가, 면접관의 질문에 적절한 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또한 자소서에 대한 질문으로 활동사항은 물론이고 읽은 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식의 어려운 질문도 많이 나온다. 따라서 자소서 작성 시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을 선택해서 기록해야 한다. 또한 자소서에 기입한 내용을 바탕으로 면접 시 예상 질문을 만들어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

▲ 합격자 A
면접 진행이 아주 빨라서 질문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더 달라고 부탁해도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고, 답변이 너무 길면 면접관께서 끊으려고 하시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면접 연습을 할 때에는 정확히 10분을 재서 그 시간 동안 자신이 얼마나 많은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 합격자 B
답변을 순발력 있게 하는 능력이 중요하고, 너무 길게 답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의 노력이나 관심을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을 많이 만들어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면접 상황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 준비한 내용 중에서 질문과 관계있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결론을 이끌어 나가면 신속하면서도 내용까지 좋은 답변이 된다.

▲ 합격자 C
성적이 조금 낮아도 전공 관심도나 인성 같은 것을 보고 뽑는 것 같다. 옷을 단정하게 입고 면접관님과 시선을 계속 맞추며 웃으면서 말하는게 중요하다. 답변이 너무 정신없게 돌리면 안 되고, 그냥 선생님께 말씀드리듯이 말하면 된다. 심층면접이지만 주로 기본적인 내용을 물었다. 자소서와 학생부를 꼼꼼히 읽어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 합격자 D
제시문을 처음에 읽을 때 생각보다 어려워서 약간 당황했으나 틀린 답이라도 논리적으로 대답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면접을 봤다. 만약 제시문이 어렵다면 응시자 모두에게 어려운 문제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제시문에 대한 답변 외에는 전부 학생부에 관한 질문이었다. 그러니 학생부를 반드시 정독하고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준비하자.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할 만한 질문이 나오지않을 때는 이렇게 하자. 다른 질문에 대한 대답에 자연스럽게 섞어서 진로에 대해 답하면 좀 더 자세하게 물어봐 주신다. 그 때 명확히 답변해서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열정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 합격자 E
어려운 질문이든 쉬운 질문이든 자신이 쓴 자기소개서 안에서만 나오니까 자소서를 수없이 읽어보고 답변 내용을 발전시켜가야 한다. 지원하는 학과에 대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찾아보고 이를 답변에 잘 녹여 발표해, 자신의 열정을 확실히 보여주어야 한다.

▲ 합격자 F
인성면접의 경우 떨지 않고 배움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 컨택과 제스처 연습이 필요하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면접 연습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학원에 가서 배우는 면접은 필요 없을 것 같다.

▲ 합격자 G
면접장에 들어가면 긴장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면접에 임해야 한다. 특히 면접에서는 학생의 자세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신발부터 옷매무새까지 꼼꼼히 점검해 흐트러짐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질문에 정답은 없다는 생각으로, 내 생각이 정답이고 상대방에게 이를 친절하고 세심히 알려 준다는 생각으로 면접에 임하기 바란다.

▲ 합격자 H
서울대 지역균형 면접에는 일상적인 질문이나 학교생활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학생부의 내용 숙지가 매우 중요하다.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해 서류가 거짓으로 꾸며진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내용을 찾아보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합격자 I
학생부와 자소서를 계속 보면 서 자신이 의미를 두고 한 활동들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면접을 해 본 결과,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문장으로 다 외우면 기억도 잘 안 나고 더 당황하게 되므로 좋은 방법은 아니다.

▲ 합격자 J
학교에서 실시한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면접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대비한 질문이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지원 대학(의대 포함)에서 거의 그대로 출제됐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면접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 합격자 K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우직하게 면접을 이끌고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면접에서 정답을 정확히 요구하는 교수님은 없으니까 모르는 질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잘 설명했으면 좋겠다.

심층면접 합격자들의 면접 합격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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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일부, 카이스트, 포스텍, 지스트 등 특수목적대와 국립대, 서울 상위권 대학 등에서 주로 실시한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심층면접 준비에도 모자람이 없어야 한다.

심층면접은 학생의 지적 탐구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해당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 지적 호기심, 학업능력 등이 잘 드러나도록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답변이 막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여유 있게 대처하는 모습을 통해 인성이나 태도 면에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하자.

▲ 합격자 L
평소에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힘든 경우 면접 전에 전공 관련 책을 한 권 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학생부에 적혀 있는 것은 자기가 직접 한 활동이어야 하지만 자소서 내용처럼 자세하게 기억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대신 자소서에 일단 써 놓은 내용은 면접을 준비할 때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 합격자 M
고려대 학교장추천 면접은 인성면접이 아닌 심층면접으로, 자소서나 학생부에 있는 내용은 거의 물어보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심층면접임에도 불구하고 답을 할 때는 자신이 전공하려는 학과에 대한 이유와 열정, 꿈 등을 녹여서 대답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또한 추가 질문에서 보통 당황하기 때문에 추가 질문이 들어오지 않도록 주어진 질문에 대한 대답을 최대한 길고 자세하게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논리적으로 말해야지 말을 더듬거나 같은 내용을 반복해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 긴장해서 그런지 말을 빨리한 편이었는데,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메모한 내용을 보고 머릿속으로 말할 내용을 정리하며 천천히 말하는 것이 좋다.

▲ 합격자 N
면접관님과 적절하게 시선을 마주치고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게 어필하면서 학구적인 모습도 보여야 한다. 모르더라도 열정적으로 질문하면서 문제를 풀려는 탐구열을 보이는 게 좋다. 구술 면접 문제가 많이 쉬워졌다. 탐구Ⅰ,Ⅱ 개념을 확실히 잡고 이를 말로 옮기는 연습을 하자. 자소서 내용은 잘 묻지 않았고, 전부 문제풀이로 진행됐다.

▲ 합격자 O
질문은 굉장히 많은데 면접시간은 매우 짧다. 따라서 핵심을 먼저 말하고 그에 대한 예시 등 부연 설명을 조금씩 섞어서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답은 종이에 적어 내는 것이 아니고 말로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능 대비 공부만 하던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불리할 수도 있다. 평소에 부모님 앞에 서서 문제를 설명하거나, 야간자습 시간에 한 시간 정도는 논·구술 면접 문제를 하나씩 풀어보는 것도 좋다. 학교에서 모의면접을 1회 실시했는데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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