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예술대학이 9월 교육부 주관 대학구조개혁평가 발표에 맞춰 자발적인 내부 결정에 따라 기존의 전시디자인과, 시각디자인과, 무대디자인과, 모델과, 방송시나리오극작과 등 5개 학과를 ‘한류예술과’로 통합해 2018년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급감하는 학령인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육부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예술 산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체질 개선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각 학과별 치열한 논의를 거친 끝에 미래 콘텐츠 융복합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류 산업에 대응할 ‘한류예술과’ 운영으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한 교육부 승인을 모두 마친 상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6년 콘텐츠 산업통계’에 따르면 2015년 말 현재 한류 시장 규모는 음악 3억 8100만달러, 방송 3억 2043만달러(드라마 포함), 게임 32억1462만달러, 애니메이션 1억 2630만달러, 캐릭터 5 억5145만달러 등에 달한다.

특히 아세안 국가의 경우 2014~2019년의 연평균 성장률이 세계 평균 수준인 5%보다 약 1.6배 높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이며, 한국음식,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등 새로운 콘텐츠가 합류해 ‘한류 3.0 시대’의 관문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한류 3.0 시대의 유망시장에 부응하기 위해 날로 다양화되는 한류 콘텐츠들을 통섭적 시각으로 융합해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기획하는 전문가 및 비쥬얼 코디네이터 등 실무 인력의 육성과 수급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방송, 문화, 디자인 등 한류 콘텐츠의 핵심 인재 육성을 주도해온 백제예술대학교 한류예술과는 한류 3.0 시대에 부합하는 ‘융합형 콘텐츠 기획가’와 ‘비주얼디자인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그간의 콘텐츠 커리큘럼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2018년 3월 새롭게 출범한다.

백제예술대학교 한류예술과는 2019년까지 학과 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높은 국내외 취업률을 기록하고자 논의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한류콘텐츠 산업계열 디자인사 및 이벤트 회사 진출을 포함해 유럽/아시아 주요 한류거점 도시의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다양하게 활약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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