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찾는 나의 미래! 숲속 미디어캠프 개최

   

▲ 함평월야중학교 1학년 23명은 국립 장성숲체원에서 ‘숲에서 찾는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숲속 미디어캠프를 진행했다.[사진=전남도교육청]

함평월야중학교 1학년 23명은 국립 장성숲체원에서 10월 23일(월)부터 24일(화)까지 1박 2일 동안 ‘숲에서 찾는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숲속 미디어캠프를 진행했다.

먼저 숲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시에선 느낄 수 없는 맑은 공기와 시원한 산바람, 울창한 방장산 숲길을 걸으며 다양한 식물을 접하며 숲 해설가 돼보기, 에코 야자(夜自)타임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2015학년도 숲사랑 소년단 활동에 이어 2016년 울릉도 성인봉 등정과 지난 4월에 제주도 한라산 등정과는 달리, 숲에서 찾는 여유와 입으로가 아닌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1학년 심○○은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이 이렇게 많다는 것과 새삼 소중한 자연에 감사함을 느끼게 됐고, ‘숲 해설가’ 라는 직업의 매력에 대해 알게 됐고, 직업에 대한 폭넓은 시야 확보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오후엔 4개팀으로 나누어 다큐, 영화제작 등 미디어 작품제작 체험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꿈꾸는 숲을 통해, 넘쳐나는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기획으로 ‘나는 자연소년이다’ ‘미스터리’, ‘친구가 필요해’, ‘좋니?’ 라는 제목을 도출해냈고, 이어서 역할분담, 촬영, 컷 편집, 추가촬영, 편집 마무리까지 미디어로 신나게 놀아보는 체험이 이어졌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레디, 액션!’, ‘NG!’ 로 이어지는 실수투성이였지만 제법 멋진 포즈로 촬영해보며 넘쳐나는 상상력을 발휘해볼 수 있었으며, 문화적 감수성 향상과 더불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는 다양한 직업세계를 탐색해보는 계기가 됐다.

1학년 김○○는 “영상촬영동안 힘들었지만,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장비들을 이용해 더욱 퀄리티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고, 우리가 기획, 연출, 촬영, 편집 등 직접 참여해서 만든 영화라 더욱 빛나고 자랑스럽다.”며 “저의 진로방향이 새삼 분명해지는 걸 느꼈다.” 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1학년 이○○는 “짧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알게 됐고, 우리만의 작은 시사회 때, 다큐랑 영화를 TV에서만 보다가 직접 만든 작품이 상영됐을 때 놀랍고 가슴 뿌듯했으며, 앞으로 내 꿈을 찾아서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야겠다.’고 말했다.

정호선 교장은 "이번 체험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살려 진로를 설계하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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