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상실의 시대 p.64

1. 방관자 효과는 서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심리현상이다. 누군가를 도와주었을 때 그에 따라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올 것을 염려하는 심리도 함께 작용한다. 해당 사례에서는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면 자신 역시 따돌림의 대상이 되거나 괴롭힘을 당하는 등 불이익이 있을 것을 염려해 도와주지 않는 것이다.

2.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준 것이 오히려 자신에게 불이익을 주었을 때 그 부당함을 고스란히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또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개인의 가치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도와주는 것을 강제하기 어렵다.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보호해주지 못한다면 도와주니만 못한 처지가 될 우려가 있다.

3. 해당 사건은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을 도와준 학생이 오히려 또 다른 따돌림의 대상이 된 경우이다. 이럴 경우에는 학교와 부모님께 사실을 알리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요청해야 하고, 집단 따돌림을 주도한 가해자들이 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



껍데기만 남은 인간의 자화상, ‘꺼삐딴 리’ p.68

1. 시대와 상황에 따라 재빠르게 변신하는 이인국 박사의 모습을 통해 일제 강점기에서 6·25 전쟁에 이르는 격동기의 현대 한국사를 조망하고, 사회 지도층의 위선을 통해 왜곡과 굴절의 역사를 걸어온 근대사의 비극을 폭로한 전형적인 풍자 소설이다.

'꺼삐딴'은 영어의 '캡틴(captain)'에 해당하는 러시아 어로, 소련군이 북한에 주둔하면서 '까삐딴'이 '우두머리 또는 최고'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는데, 그 발음이 와전되어 '꺼삐딴'으로 통용된 것이다.

작가는 '꺼삐딴 리'라는 제목을 통해 주인공이 출세와 영달에 눈먼 기회주의자의 최고봉인 동시에 한국 사회의 지도층 인사임을 암시하고 있다.

2. 시대에 편승해 살아온 삶에 대해 ‘그 시절은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이 시대의 이인국 박사는 생각보다 매우 많다. 또 임기응변이나 처세술이라는 말로 포장하기도 한다. 진정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 없이 오직 본인의 이기를 위해 선택적으로 살아온 삶은 결코 떳떳할 수 없다. 세상에는 돈, 성공, 승리보다도 더 값진 가치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본인의 욕심만을 채우기 위해 살아간다면 그 국가에 더 이상 희망적인 미래는 없다.



잠자던 '생활 화학물질' 인간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p.75

1.
1) 비누 2) 치약 3) 샴푸 4) 바디샴푸
5) 린스 6) 스킨 7) 폼클렌저 8) 주방세제
9) 세탁용세제 10) 로션 11) 왁스 12)섬유탈취제
 

2. 화장실에 있는 '치약'을 보니 파라벤이라는 성분이 있었다.
*파라벤
파라벤은 미생물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부제의 일종으로, 치약에는 보존제로 사용이 되며, 우리가 사용하는 치약에 포함 된 파라벤은 함량이 낮기 때문에 인체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파라벤이 몸에 흡수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성인 남성에게는 생식기계장애를, 여성에게는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핀테크전문가 p.121 

1. 나는 네이버페이에 통장을 등록해 놓고 사용하며, 내 친구는 카카오페이를 사용한다. 결제 방식은 둘 다 비밀번호 입력 혹은 클릭 한 번 정도로 쉽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며 다른 카드보다 마일리지 적립도 많이 돼 기분이 좋다. 하지만 편하고 마일리지 적립을 쉽게 할 수 있는 만큼 충동구매를 자주하게 됐다.

2. 아무래도 아무리 친한 지인 혹은 가족이라도 내 명의는 내가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따라서 함부로 나의 정보를 발설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평소에 핸드폰이나 각종 내 정보가 담긴 지갑 등의 물건은 분실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분실되면 바로 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평소에는 핸드폰에 비밀번호를 걸어서 잠가두도록 하는 게 좋겠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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