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능일 연기 관련 후속 조치 발표

   
▲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2018학년도 수능시험 연기 관련 후속조치 상황을 브리핑 중이다. [사진=이브리핑]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1주일 연기됨에 따라, 대학별 논술고사·면접 등 대학입시 일정도 일주일 연기됐다. 이에 수능 성적 통보일도 일주일 늦춘 12월 12일에 발표된다.

수시모집 일정을 일주일씩 연기함에 따라 수능시험 이후 이의신청, 정답확정 등의 일정 또한 일주일씩 미뤄지고, 채점 기간은 현재 19일에서 18일로 단축된다. 또한 정시일정도 일주일로 미뤄졌지만 추가 모집 일정을 조정해 대학의 입학 및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입장이다.

또한 교육부는 포항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수험생들에게 수험표를 잘 가지고 있으라고 당부했다. 수험표는 이미 수험생들에게 발급됐기 때문에 발부받은 수험표를 최대한 유지하고자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포항지역 학생들은 다른 지역에서 시험 볼 가능성이 있다. 교육부는 이번 주 토요일인 18일까지 기존 시험장에서 수능을 볼지, 아니면 다른 곳에 대체 시험장을 설치할지 확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다른 지역으로의 예비소집을 하는 것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 134개 전문대학에서 4만 4,594명을 모집하는 수시모집 2차 원서 접수 마감일을 당초 11월 21일에서 11월 28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또한 전국 136개 전문대학에서 2만 7,998명을 모집하는 정시모집도 원서접수 기간을 당초 2017년 12월 30일부터 2018년 1월 12일까지에서 2018년 1월 6일부터 2018년 1월 16일까지로 변경됐고, 정시모집 마감일은 당초대로 2018년 2월 28일 수요일로 진행된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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