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시험장 12교 동시 마련..추가 여진 등에 대비

   
▲ [사진 제공=충남교육청]

교육부(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는 11월 20일(월) 오늘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를 거쳐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 및 포항 수능 시험장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시설 안전진단 결과, ▴학생들의 심리상태, 이동․숙박 등 제반 응시여건, ▴학생・학부모의 희망, ▴관계 기관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항에서 시험을 시행하되, 진원지에 가깝고 피해가 비교적 큰 북측의 4개교 대신 포항 남측에 대체시험장 4개교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시험장 대체(안)
번호 학 교 명 시험실수 인원수 학 교 명 교실수
1 포항고 21 561 포항제철중 28
2 포항장성고 20 560 오천고 24
3 대동고 13 337 포항포은중 18
4 포항여자고 22 587 포항이동중 34


포항 수험생에게는 11월 21일까지 학교 및 비상연락망을 통해 관내 시험장 및 관외 예비시험장 모두를 개별 안내하고, 교육청·학교 누리집, SNS, 방송 등을 통해서도 지속 안내할 계획이다.

예비소집은 기존에 실시(15일 기준)된 예비소집 장소에서 11월 22일 14시에 실시하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시험 당일 아침 학생들의 이동 방안 및 소집 장소가 확정된다.

예비소집 이전 여진 발생으로 관외 예비시험장 이동이 확정된 경우, 수능 당일 학생들은 예비시험장으로 개별 이동한다. 교육부는 학생별 교통비(10만원) 지원 또는 학교별 단체이동을 지원한다.

예비소집 이후 관외 예비시험장으로 시험장이 변경될 경우에는 수능 당일 관내 시험장으로 우선 집결하여 버스로 함께 이동할 계획이다.

또한, 감독관 교육은 예비소집일에 실시하되, 여진 발생 시 감독관 교육시간은 시험장 책임자(교장)의 판단에 따라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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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응시 요령, 지진대피 요령 등 학생 대상 교육은 예비소집일 이전에도 실시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이 충분히 숙지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 지역 고3 수험생 전체 4,499명 가운데 응답자 3,935명을 대상으로 시험장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90% 이상의 학생이 건물이 구조적으로 안전하다면 컨디션 조절, 이동 편의 등을 이유로 포항에서 시험을 보기를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여진 발생 상황별 조치 계획 >
① 예비소집(22일 14:00) 전, 여진 발생시: 경북교육청은 예비시험장으로 대체 여부를 결정 후, 학생들에게 비상연락망을 통해 개별 안내하고 학생들은 시험장으로 개별 이동한다.

② 예비소집(22일 14:00) ~ 수능일 입실시간(08:10) 전, 여진 발생시: 2개 수능 시험장에 수험생・감독관・문답지 등의 이동을 위한 비상수송차량(버스 총 200~250대)을 준비하여 예비시험장으로 동시 이동하고, 교육청은 평가원 종합상황실과 협의하여 해당 지구 수능 시작 시점을 조정한다.

③ 수능일 입실시간(08:10) 이후, 여진 발생 시: 학생 안전을 중심으로 보완한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에 따라 대응하되, 현장의 판단을 최우선에 두고 결정하도록 하고, 포항 지구에 수능시험비상대책본부장(부총리)이 비상 대기하여 당일 비상 상황에 대해 경북교육청 및 평가원과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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