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학교 23교로 줄어, 27일부터 학사운영 정상화 예정

교육부(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는 11월 21일(화),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의 학교피해 응급 복구 및 휴업 현황,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 운영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포항지역은 지진으로 인한 휴업 학교 수는 23개교이며, 27일부터 장성초 1개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의 학사 일정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장성초는 학부모대표와 분산교육·조기방학 등 조치계획을 협의 중이다.

안전진단 결과 시설사용제한 조치된 흥해초의 경우 학부모대표 협의, 교장단 회의 등을 통해 인근 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해 11월 27일부터 분산교육운영 방식으로 학사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총 234개 학교․교육시설 가운데 222개가 응급복구를 마쳐 응급복구율은 94.9%에 이른다. 응급복구를 마친 학교는 초 110교, 중 55교, 고 57교, 대학 5교, 기타 7교 등이다. 경상북도교육과학연구원을 끝으로 113개 학교·교육시설의 응급복구가 우선 완료됐다.

흥해초 등 피해 심각 학교는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재해특별교부금의 조기집행 등을 통해 항구복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포항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안전진단 등 피해시설 점검을 통하여 응급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피해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 운영
교육부는 수능 연기로 발생한 수험생 및 학부모 등 국민고충 해소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를 운영하며, 접수된 354건 중 276건의 고충을 처리했다. 

주요 고충제기 내용은 시험장 변경 사항과 수험표 재발급에 대한 문의 등 수능 연기에 따른 직접적 응시 혼란에 대한 고충이 많았고, 이에 대해 대부분 신속한 답변이 이루어졌다.

지정 기간 외 항공·​숙박권 취소 수수료 피해, 순연된 대입전형시기 항공권이 없거나 가격 상승한 경우 등 교육부 자체 해결이 어려운 고충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지원방안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주명현 교육부 대변인은 “11월 20일 '포항지진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한 안정적 수능지원을 위한 범부처 지원대책 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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