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무, 배추를 직접 심고 가꾸어 김장의 전 과정을 학생들이 참여

   
▲ 북이초 학생들과 전 교직원이 참여한 김장체험 모습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전남 장성군 북이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2월 1일 김장체험을 하고 지역에 홀로 사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에게 드리는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학생들과 전 교직원이 참여한 김장나눔 체험은 텃밭에 무, 배추를 직접 심고 가꾸어 김장의 전 과정을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이었다. 초가을에 배추를 심고, 풀을 뽑고, 벌레도 잡아주고, 거름도 주면서 통통하게 속이 차기를 기다렸다. 김장 체험은 숲길 걷기, 숲체험, 텃밭 가꾸기 등 일 년 동안 해 온 생태체험교육의 마무리 활동으로 체험과 봉사를 실천하는 활동이었다.

배추를 뽑아 나르고,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해 버무리는 활동까지 김장의 전 과정을 함께 한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질 않았다. 이번 김장체험을 통해 북이초 학생들은 내가 담근 김치를 우리 지역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에게 나누어 드린다는 기대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은 “내가 직접 담근 김치를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에게 나눠드릴 수 있어서 참 행복해요”, “이제 집에서 김장할 때도 도와드릴거에요”라며 즐거워했다. 북이초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하나 둘씩 나눔을 실천하며 마음이 쑥쑥 자라는 것 같아 이런 활동을 더 많이 계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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