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8일, 전교생 스키 체험학습 진행

   
▲ 미력초 12월 7~8일 동계스키캠프 실시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전남 보성군 미력초등학교 전교생은 지난 12월 7~8일 체험학습을 통해 레포츠에 대한 꿈과 낭만을 심어주고자 ‘인내심과 체력을 기르는 동계스키캠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동계스키캠프는 작은 학교 특성화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전남교육청과 보성강수력발전소의 지원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빙상안전에 대비해 자기구조 능력을 배양하고, 2018 동계 올림픽 개최국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기획했다.

스키의 기본동작을 익히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자연사랑’의 마음을 함양하며, 단체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질서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 교사와 학생 상호간에도 일상생활을 벗어난 여가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한걸음 더 다가갔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통해 끝까지 해 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학교에서 연습한 스키의 기본동작을 바탕으로 두근두근 가슴 조리며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동안, 모두가 하나 돼 서로를 바라보고 소리 높여 응원을 보냈다. 평소 느끼는 감정보다 더욱 큰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숙소에 와서는 여러 학년이 한 자리에 모여 하루의 일과에 대한 소감과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공동체 생활의 책임감과 서로간의 우애를 키웠다.

스키캠프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보성에서는 눈을 많이 볼 수 없었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쌓인 산은 처음 보아 신기했다. 무서울 것만 같았던 스키를 언니, 오빠들이 도와주어 이제는 나 혼자서도 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미력초 김미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동계스키캠프를 통해 인내심과 체력을 기르고, 서로를 아껴주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한해의 마무리였다”는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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