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고 학생회 학교인근 경로당 방문 [사진 출처=충북교육청]

충북 청주시 금천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2월 15일, 18일 이틀간 ‘노인복지시설, 학교인근 경로당 방문을 통한 효 실천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탁금을 기부했다. 평소 학교 인근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방법을 찾던 금천고 학생들은 학생회 회의를 통해 인근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학생회 임원을 주축으로 한 금천고 학생 10여 명은 지난 12월 15일 청주시 북일면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소망의 집을 방문해 기부금 50만원과 떡, 음료를 전달했다. 이들은 18일에도 학교 주변 경로당 2곳을 방문해 각 20만원씩의 기부금과 떡, 음료를 전달했다.

특히, 단순한 기탁 뿐만 아니라 소망의 집,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도 선보였다. 학생들은 우크렐레 연주를 하고 캐롤송까지 부르며 다가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8월 31일 열린 금천고 학교 축제 ‘금나리 축제’에서 전 학년이 참여한 바자회로 마련했다. 2학년 부회장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효를 실천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금천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경로 효친 사상을 배우고 불우한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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