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하라고 편안하고 비싼 의자를 사줬는데 의자를 장난감 삼아서 놀고 있으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놀이는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에 아이를 탓할 수는 없습니다.

‘공부방 의자’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 많은 제품 중 과연 어떤 의자가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까?’라고 고민하다가 결국 ‘제일 비싼 것이 공부하는 데 최고일 거야.’
라는 생각에 비싼 의자를 사주게 되는데요. 이런 제품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회전형 의자입니다.

하지만 비싼 돈을 들여 사준 회전의자가 공부할 때는 방해가 된다는 안타까운 사실! 산만해지기 쉬운 나이대의 아이들이 진득하게 앉아서 공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 아이에게 빙글빙글 돌아가고 움직이는 회전의자는 놀이동산의 회전목마처럼 아주 훌륭한 장난감입니다. 바퀴 달린 회전의자는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반응하기 때문에 집중상태에 있던 아이도 쉽게 산만해집니다.

공부는 때에 따라서 너무 지겹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무언가 자신을 위로해줄 것을 찾게 되는데요. 푹신한 회전의자가 바로 그 역할을 합니다.

반면에, 회전의자와 달리 바퀴 없는 고정의자는 아이의 움직임에도 흔들림이 없기 때문에 집중에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앉은 자세 그대로 유지해주기 때문에 아이가 바른 자세로 있을 수 있어요.

아이가 공부방에서 놀기만 한다고 탓하지 말고 회전의자를 고정의자로 바꿔보세요!

임한규 저자의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성적이 달라진다』는 평소에 궁금해하던 공부환경과 관련된 궁금증을 현실적인 내용과 재미있는 삽화를 통해 풀어주고, 학습환경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성적을 향상시키고 공부습관을 바꿔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저자 임한규는 창직교육센터 대표로서 아이들에게 미래 새로운 직업을 통한 진로탐색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수 만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경험했으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신직업을 파악하고 찾아가고 있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