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업중단학생 지원 시스템 ‘멘토링 플랫폼’ 구축

   
▲ [사진 제공=클립아트]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의무교육단계 학업중단학생의 초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을 중심으로 4개 평생학습관, 고덕, 노원, 영등포, 마포,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 등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멘토링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 마련한 학업중단학생 지원 ‘멘토링 플랫폼’ 시스템은 관내 초‧중‧고에서 학업중단학생 발생 시 즉시 필요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온라인 ‘1:1 멘토링 신청’코너, 직접 필요한 상담과 학습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거점 공간, 이를 총괄하는 플랫폼 인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동안 학업중단학생 발생 시 관련법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학생 정보를 연계하고 이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지원해 왔으나, 정보연계에 동의하지 않거나 즉시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로가 한정적이었다.

‘멘토링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사유로 학교를 떠나게 된 학생들이 즉시 필요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로를 마련‧제공함으로써 학업중단학생들이 공교육의 기회와 학업복귀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즉시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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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플랫폼’ 시스템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와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학업중단학생이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교육정보,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 학업중단학생 1:1 멘토링 신청 게시판에 1:1 멘토링 신청을 하면 전문상담인력이 즉시 유선 등으로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고,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 거점공간 등 오프라인으로 심리상담, 학습지원, 진로상담 및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게 된다.

특히 최근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교 밖의 다양한 경험을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해당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검정고시 이외에 학교 밖 학습을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2017년부터 의무교육단계 학업중단학생을 위한 학습지원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에도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며, 다양한 사유로 초․중학교 단계에서 학업을 중단한 19세 미만의 학교 밖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학업중단 초기에 서울시교육청 ‘멘토링 플랫폼’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친구랑’센터 필수 이수 프로그램, 초․중학교 국어, 사회 개설‧지원, 평생학습관, 고덕‧노원‧마포‧영등포 ‘흙으로 빚는 꿈과 희망, 도예’ 외 14종의 프로그램,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 ‘디지털 드로잉’ 및 연극·뮤지컬 프로그램 등의 개설‧운영으로 다수의 학업중단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 플랫폼’의 주축이 되는 ‘친구랑’ 센터는 2014년 8월 개소한 이래 학업복귀 프로그램 운영 및 상담 지원,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으며, 2017년 9월부터는 ‘친구랑’ 학습실을 확장 구축해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에 ‘멘토링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을 중심으로 4개 평생학습관에 오프라인 거점공간을 신규 구축해, 권역별로 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및 상담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및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의 연계체제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업중단학생에 대한 초기 지원시스템을 활성화해 다양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및 학교 밖 경험을 통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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