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찾아오는 동계올림픽, 이번엔 '평창'이다!

   
▲ 2011년 7월 6일 열린 IOC 총회에서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사진 출처=평창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세계인의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이 어느새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데요. 

이번 제23회 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가 세 번의 도전 끝에 선정됐는데,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올림픽이 개최된 터라 그 의미가 더욱 값집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는 15종목 102개 세부종목이 열리면서,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금메달 수가 100개가 넘는 대회입니다.

특히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부터 스노보드 빅에어(남·여), 매스스타트(남·여), 컬링 믹스더블, 알파인 스키혼성 단체전 등 6개 세부종목이 새로 추가돼 역대 대회에서 가장 많은 여성·혼성 종목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성화 봉송은 최종 목적지인 개최 도시의 올림픽 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집니다.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는 경기장까지 봉송을 이어가며, 성화대 점화를 끝으로 성화 봉송을 마무리합니다. 경기장 성화대로 옮겨진 성화는 폐회식에서 점멸될 때까지 불타오르게 됩니다.
 

   
▲ 김연아 선수와 이낙연 총리가 성황봉에 불을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차이나포커스]

올림픽 하면? 성화 봉송!
올림픽 대회의 가장 중요한 상징이자 올림픽의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성화 봉송!
올림픽 성화는 고대 그리스 올림픽 기간 중, 대회가 열리는 내내 제우스 신의 제단에서 타오른 성화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첫 성화 봉송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시작됐는데요. 그 이후 올림픽 성화 봉송과 성화대 점화는 올림픽 대회의 시작을 알리게 됐습니다. 평창의 성화봉은 모양과 같이 다섯 갈래의 불길 모양이 촘촘하게 새겨져 있는데요, 이 모양은 올림픽 성화봉의 타오르는 불꽃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모티브로 한 다섯갈래의 불길 형상과 상·하단의 오각형은 전세계의 5대륙을 표현하며, 다섯갈래의 불길이 모여 이루어진 하나의 불꽃은 올림픽을 통해 하나되는 올림픽 정신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효자 종목! ‘쇼트트랙’
동계올림픽의 경기 종목은 설상 7개 종목, 빙상 5개 종목, 슬라이딩 3개 종목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그 중 효자 종목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보다 짧은 트랙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앞에 ‘쇼트트랙’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쇼트트랙은 동계 올림픽이 개최될 때마다 우리 국민들에게 금빛 미소를 선물하는 종목이지요.

특히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의 안타까운 은메달 소식에 우리가 슬퍼할 때도 금메달을 선사하며 큰 위로를 해준 효자 중의 효자 종목이예요.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알려져 있는 ‘심석희’ 선수, 그리고 심석희 선수와 함께 ‘쌍두마차’로 불리는 ‘최민정’선수,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라 불리는 ‘서이라’선수 등이 출전을 하게 되는데요. 선수들은 얼마 남지 않은 경기를 준비하며 다가오는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고 합니다.

쇼트트랙 경기를 볼 때 좀 더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팁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이 경기는 스케이트 날이 결승선에 닿는 시점으로 선수의 기록이 측정되기 때문에 결승선에 다다랐을 때 선수들이 앞발을 내미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마치 육상경기에서 결승점에 다 다르면 상체를 더욱 앞으로 내미는 것과 같은 이유이지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 번 유심히 확인해보세요!

경기마다 다른 스케이트 보는 재미도 쏠쏠~
똑같은 빙상 종목이라 하더라도 어떤 종목이냐에 따라 스케이트가 다른데요. 그중 우리에게 익숙한 종목들의 스케이트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시다.
 

스피드 스케이팅
먼저 스피드 스케이팅의 스케이트는 강한 스퍼트와 빠른 스피드를 위해 뒤꿈치 쪽의 날이 스케이트와 분리돼 있습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의 스케이트는 신발과 발이 완전히 밀착돼 코너링에서 발목을 보호합니다. 또한 다른 선수의 안전을 위해 뒷날 끝은 지름 5mm이상 둥글게 깎여 있고 코너링을 할 때 넘어지지 않기 위해 날이 가운데가 아닌 스케이트화 안쪽에 붙여 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의 스케이트는 날의 앞부분에 톱니처럼 파여 있는 토픽(toe pick)을 이용해 점프 및 기술을 수행합니다. 때문에 경기를 자세히 보면 피겨 선수들이 점프하기 전 빙판을 콕! 찍고 뛰는 것을볼 수 있습니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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