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학생 59.1% 꿈의 학교 참여하고 싶다

   
▲ 생명 존중 위한 프로그램 수행 중인 충북생명산업고 학생들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경기도 초중고생들이 가장 되고 싶거나 관심 가는 직업으로 '음악·미술·문화' 관련 직업을 꼽았다. 경기도교육청은 1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 학생 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꿈 조사 내용으로는 학생들이 꿈꾸는 삶, 사회, 직업, 학교, 삶의 가치와 이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구성했다.

직업과 관련해 '학생들이 가장 되고 싶거나 관심 있는 직업'으로는 '음악·미술·문화'가 28%로 제일 높았고, '영화․연극방송'이 27.6%, '미용, 패션'이 23.3%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꿈꾸는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여행과 독서 등 생각할 시간과 여유'가 43.5%로 제일 많았다. 이어 '가족의 관심과 지지, 지원'이 36.6%을 보였고, '학교 선생님과 대화 또는 다양한 교육활동'도 8.4%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꿈의 학교와 관련해서 '내가 꿈꾸는 삶을 위해 하고 싶은 꿈의 학교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과학 분야'가 54.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스포츠 분야'는 42.8%로 그 뒤를 이었고, '미술 분야'가 41.%, '요리분야'는 36.7% 순으로 응답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요리 학교와 제과 제빵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 중 남학생들이 참여하고 싶은 꿈의 학교 프로그램은 '과학'이 82.6%로 두드러지게 높았고, '스포츠'는 절반 이상인 69.6%, '요리'는 25.3%, '인문사회'는 24.5%, '미술'은 18.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학생은 '미술'이 63.2%로 과반수이상 선택했고, '요리'는 47.9%, '인문사회'가 32.5%, '음악' 26.6%, '과학' 25.8% 순을 보였다.

학생들은 경기 꿈의 학교에서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59.1% 학생이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다.

이 밖에도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59.2%, '좋은 인간관계'를 47.0%, '가정의 화목'으로 45.5%가 차지했다. 또 '경제적 여유'도 37.3%나 나타났다.

학생들의 삶의 가치를 선택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을 묻는 질문에서는 '부모님이나 가족'이 77.6%로 제일 많았고, '친구나 선‧후배'가 40.4%로 많은 영향을 줬으며, '개인적으로 겪은 일이나 특별한 계기'도 27.9% 차지했다. 기타 '2017 학생 꿈 조사 결과'는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이번 조사는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의식 실태파악을 통해 진로의식의 성장을 지원하고, 경기 꿈의 학교 설립 및 운영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7년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초등학교 4, 5학년, 중고등학교 1, 2, 3학년인 1만 5,100 여명을 표집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11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꿈의 학교' 1,000교를 공모하고, 이와는 별도로 동아리형태로 운영하는 '마중물 꿈의 학교'를 100교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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