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때 집에서 뒹굴대며 국영수 실력 쌓는 비법이 있다?

   
▲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기본에 충실한 학생일수록 학년이 올라가면서 성적이 향상되고 결국 원하는 대학에도 진학한다. 하지만 당장 성적 올리기에 급급한 학생들 입장에서 ‘기본기 다지기의 중요성’은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렵다.

그러나 여러분에게는 지금 이 순간~♪... 바로 ‘겨울방학!’이라는 소중한 시간이 있다. 지금이 바로 국영수 학업역량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을 수 있는 적기인 것이다. 책상에 앉아 집중해서 공부하지 않고도, 하루에 한, 두 시간만 투자해 과목별 탄탄한 기본기를 장착해 보자. 그 비법이 무엇인지 <엄마 잔소리 필요 없는 공신 학습법>의 내용 중 일부를 통해 확인해 본다!

국어 학업역량 상승 비법!
국어를 잘하는 방법은 다들 알다시피 ‘책을 읽는 것’이다. 언어 실력을 결정하는 것은 읽기 능력이고, 읽기 능력은 독서를 통해서만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를 많이 할수록 이해력이 높아지고 깊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특히 독서를 통해 이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면 국어는 물론이고 다른 과목 성적까지 몰라보게 향상된다. 시험 문제는 매 시험 매 과목 달리 출제되지만, 결국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것은 이해력과 사고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서를 등한시하는 것은 국어는 물론이고 다른 과목 성적도 포기하겠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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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시험 문제 수준이 중학교 때보다 훨씬 높아져서 문제 자체를 이해하기 위해 국어 독해력이 필요하다. 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학 성적이 좋지 않았더라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동안 책읽기를 멀리 한 친구들이 있다면 쉬운 책부터 시작해 독서량을 꾸준히 늘려가 보자. 처음부터 수준에 안 맞는 어려운 책을 집어 드는 것보단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끄는 책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지적 수준을 높여가는 책으로 독서 범위를 확대해 가면 된다.

영어 학업역량 상승 비법!
영어 기초를 다지는 데는 듣기 훈련이 필수다. 어느 날 여러분이 뜻하지 않게 프랑스에 한 달간 머물게 됐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알고 있는 프랑스어 단어는 ‘봉주르(bonjour)’ 하나뿐. 이러한 상황에 처했을 때, 과연 한국의 프랑스어 문제집의 문제를 풀거나 문법 공부를 한다고 해서 프랑스어 실력이 향상될까? 우리가 우리말을 배울 때도 처음에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듣고, 옹알이를 하며 말을 배운 후에야 비로소 한글을 익히고, 깊이 있는 문법을 배우며 한국어 실력을 완성해 갔다.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문법을 배우기 전에, 문제풀이를 하기 전에 하나씩 주춧돌을 쌓듯 미국 영화, 미국 드라마, 팝송 등 하나를 정해 하루에 최소 2시간씩 3개월 간 지속적으로 들으며 영어와 친해지는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영어 귀를 열어 놓는 듣기 훈련이 끝나면 원서 읽기에 들어간다. 원서는 지나치게 어려운 것보다 사전을 찾지 않고도 70~80% 정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듣기 훈련으로 귀를 열고 원서를 읽어 독해력을 키운 다음에는 영어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영어로 말하는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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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하는 동안은 으레 해왔듯 문법 중심의 문제풀이 공부를 해서는 절대 안 된다. 문제풀이 공부는 성적을 올려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동안 키워온 영어 실력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뚝심을 갖고 꾸준히 귀를 열고 독해력을 기르며 말하기 연습을 하는 것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 절대 잊지 말자.

수학 학업역량 상승 비법!
수학은 특히 당장의 시험 성적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 특히 개념에 대한 완전한 이해 없이 좋은 성적을 받았다면 결코 기뻐할 일이 아니다. 또 기초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 놓으면 성적이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는 국어와 영어 과목처럼, 수학 역시 개념을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면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개념을 충실히 이해한 다음 진도를 나가야 하는 이유다.

수학 개념을 확실히 잡고 가기 위해서는 단계별로 완전히 이해를 한 후에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는 방법을 써야 한다. 특히 수학 학습에서는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친구나 부모님에게 직접 말로 설명해 보는 ‘교수식 학습법’이 굉장히 유용하다.

직접 말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머릿속에 개념이 정리되고,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설명 중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집중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문제풀이에 들어간다면 수학 성적은 당연히 오르게 돼 있다.

한편, 혼자 공부할 수 있는 국어, 영어와 달리 수학은 학원이나 과외 수업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학원과 과외의 도움을 받을 필요는 없다. 개념 이해를 중심으로 공부하다가 혼자 공부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될 때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도 절대 늦지 않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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