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파티션은 서로에게 동기부여 될 수 있어

형제·자매가 같은 공부방을 사용하는 것은 괜찮을까요? 자녀가 둘 이상인 어머니들이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질문입니다.

   



아이 방이 크지 않아 책상과 침대를 같이 넣게 되면 공부하기에 좋은 책상 위치가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 방이 2개라면 공부하는 방과 잠자고 쉬는 방으로 구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형제·자매가 함께 공부방을 사용하게 되면 서로 경쟁의식을 발휘하게 되어 긍정적 시너지를 얻게 되는데요.

   



자칫 공부방을 잘못 꾸며주면 오히려 서로 말만 많이 하게 되고 집중하는 데도 방해가 됩니다. 두 아이가 함께 쓰는 공부방. 어떻게 꾸며주면 좋은지 알아볼게요. 

   



1. 책상을 나란히 위치하고 중간에 파티션을 놓는다
서로 함께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정보를 교환하면서 적극적으로 공부에 임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계속 이야기하며 자신의 공부에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가운데에 파티션을 설치해 구분을 해놓습니다. 파티션의 높이는 답답하지 않도록 서로의 얼굴이 보일 수 있을 정도로만 해줍니다.

   



2. 집중하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
나란히 위치한 책상에서는 가벼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하지만 시험기간이 다가오거나 공부하는 과목에 따라서 독립된 공간에서 공부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독서실 책상을 하나 배치해주면 해결되는데요. 함께 있지만, 독립된 공간에 있기에 방해를 받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3. 공부하는 책상 외의 원탁 테이블 또는 작은 소파를 배치한다
두 아이가 서로 공부 외에도 같이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고 어려운 공부는 함께 토론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독립된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차이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함께 쓰는 공부방을 꾸며주는 것도 좋은 시도라는 것, 잊지 마세요!   

   

 

독서실 책상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독서실 책상은 가림판으로 인해 외부환경과 소음을 차단해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예전에는 독서실을 가야지만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가정에서도 아이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일반 책상을 치우고 독서실 책상을 놓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너무 어린 나이부터 사용하게 되면 집중하기보다는 답답함과 소외감으로 소통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등과정에서는 혼자서 암기하거나 오랜 시간 집중하면서 공부하기보다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토론하는 수업에 더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창의성도 높아지고 발표력도 좋아집니다. 중학생이 되더라도 독서실 책상만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독서실 책상은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일반 책상도 함께 놓아주세요.

 

   
임한규 저자의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성적이 달라진다』는 평소에 궁금해하던 공부환경과 관련된 궁금증을 현실적인 내용과 재미있는 삽화를 통해 풀어주고, 학습환경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성적을 향상시키고 공부습관을 바꿔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저자 임한규는 창직교육센터 대표로서 아이들에게 미래 새로운 직업을 통한 진로탐색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수 만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경험했으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신직업을 파악하고 찾아가고 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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