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R&D 분야는 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상향 지원

   
▲ 경북대 학생들이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에듀진]

중소벤처기업부가 2013년부터 시행해온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를 올해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 팁스 프로그램 창업팀 지원 계획을 1월 29일 공고했다.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인재를 선발해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신규팀 195개, 계속팀 205개를 지원한다. 팁스는 성공 벤처 등 민간 운영사가 창업팀을 선별하고 엔젤 투자자와 정부 R&D 등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예산은 1천 62억 원이다.

올해는 지난 해와 달리 팁스 창업팀 선정평가 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잘 유지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서면과 대면 평가의 관련 배점을 확대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관련 ‘3대 전략분야인, 디지털 역량강화(AI․빅데이터 등), ICT제조 융합(스마트가전, 로봇 등), 신시장 창출(바이오, 웨어러블 등)에 대해 추가 1점을 부여한다. 임상과 인증 등으로 많은 개발비가 필요한 바이오 분야 R&D는 지원한도가 기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된다.

아울러, 혁신창업의 분위기가 지방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방 운영사(10개)와 지역 액셀러레이터, 지자체 등과 연계해 지역 창업팀의 팁스 참여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 평가 최종단계는 심의조정위원회를 폐지해 절차를 7일로 단축하고, 사업 계획서도 민간에서 맣이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꿔 양식을 간소화한다. 또한, 팁스 탈락 창업팀도 1회 재도전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참여의 기회를 확대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우수 기술 아이템을 가진 고급인력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청과 선정절차를 간소화해 팁스를 지원하는 창업팀의 도전적인 기술개발과 글로벌 진출 목표 설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 팁스로 선정된 (주)룩시드랩스는 팁스 R&D와 해외마케팅 자금으로 시선 추적과 뇌파 센서를 포함한 ’VR 헤드셋‘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올해 CES ’VR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나침반36.5도> 정기구독 http://goo.gl/bdBmXf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