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세계보건기구가 공동 지원키로

   
▲ 서울대 정문 [사진 제공=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공동으로 베트남 정부 대표단을 한국에 초청해 의학교육과 면허・수련의 제도 개편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故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따라 국제의료문제에 대한 교육, 연구, 정책자문, 국제공헌 실천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됐다. 

이번 베트남 정부 대표단은 베트남의 보건의료분야 고위급 인사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세계보건기구와 세계은행 베트남 사무소 대표단 4명도 방한에 동행한다. 대표단은 사흘 간 서울대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2017년 5월 개최한 제69차 세계보건총회에서 ‘보건인력에 관한 세계적 전략’을 채택하고, 2030년까지 의료인력에 대한 보편적 접근 보장을 목표로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모니터링,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2017년 10월 베트남 국민건강보호 결의안을 채택하고 2030년을 목표로 국가의료위원회 창설, 의료면허시험과 수련의제도 도입 등 의료인력 교육 전반에 대한 개편을 추진중이다.

서울대학교는 “한국의 의사면허 제도와 전문의 수련제도는 수십 년간 여러 시행착오와 발전을 거듭한 결과 다른 국가에게 모범 사례가 될 만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 전했다.

또 "그동안 여러 기관과 전문가들이 쌓아온 노하우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베트남의 의료인력 교육 개편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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