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절대평가 도입에도 소신지원한 졸업생 한 몫 했을것"

   
▲ 학위수여식에서 발언하는 서울대 학생 [사진 출처=서울대]

서울대가 발표한 정시 합격자를 분석해보니, 일반고 합격 비중이 54.9%로 증가한 반면 자사고와 외고의 합격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졸업생 합격자 비중이 높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서울대학교가 201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860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7명을 선발해 총 867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재학생 비율은 전년보다 감소한 43.6%를 기록했다. 2016학년과 2017학년의 합격 비율인 51%, 52.5% 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다. 

졸업 유형별로 보면, 고교 재학생은 43.6%, 졸업생은 56.4%로 졸업생이 약 13% 많았다. 지난해 재학생 52.5%, 졸업생 47.5%를 기록한 것에 비해 졸업생의 비중은 8.9% 포인트 상승했다. 졸업생 중 삼수 이상의 비율이 3%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학교 유형별로 보면 정시 일반전형에서 일반고는 48.6%에서 54.9%로 합격생이 증가했다. 반면 자사고는 29.6%에서 26.2%로, 외고는 9.7%에서 8.5%로 합격생이 줄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정시는, 자사고와 특목고가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일반고 학생들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졸업생의 강세에서 비롯됐다고 평했다.

졸업생 약진의 이유로는 ‘수월한 수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적’, ‘영어절대평가 도입으로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신지원’을 들었다.
 

 

*기사 원문: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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