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4종, 중학생2종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
▲ 재능나눔봉사를 하고있는 강릉영동대학교 학생들 [사진 출처=에듀진] |
지난해 어린이 급성 기도 감염증인 백일해가 초·중학교 학생 연령에서 급증했다. 교육 보건 당국은 백일해를 비롯한 일본뇌염, 디프테리아 등 집단 생활을 시작하기 전, 감염 위험이 높은 질병의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단체생활 시작 시기에 맞춰, 학교에서 초·중학교 입학생의 예방접종 완료여부를 확인하고,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중학교 입학생까지 교육·보건 당국이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관리하므로 보호자가 별도로 예방접종 증명서를 학교제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다.
3월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보호자라면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준비하자. |
특히, 중학교 입학생은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의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HPV 예방접종의 경우에는 2005년생인 중학교 입학 여학생은 올해 12월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해야 2차 접종까지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6년 사업시작 이후 현재까지 심각한 이상반응 신고 없이 약 67만 건의 예방접종이 시행되었으니, 자궁경부암 등 질병의 예방을 위해 입학 전에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인사업 대상에 포함된 백일해의 경우 최근 환자 발생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가급적 백일해가 포함된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이 전면무료로 시행되고 있으니, 학생 본인은 물론 함께 공부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 줄 것”을 당부했다.
* HPV 접종후 신고된 이상반응은 총 53건(전체 접종건의 0.008%)으로, 가장 많이 신고된 이상반응은 접종 후 심인성 반응으로 일시적인 실신 및 실신 전 어지러움 등의 증상(31건,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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