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프로그램 및 어깨동무학교 성과보고회 개최

   
▲ 제주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 [사진 제공=제주교육청]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2017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보고회'가 2월 2일 개최돼, 학교폭력 예방교육 우수학교 관리자 및 유공교원, 시·도교육청 관계자, 현장 교원, 관계기관 담당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상식 및 성과보고회에서는 ‘2017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입상 학교 및 유공교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교육인 어울림프로그램, 어깨동무학교의 운영 우수사례 및 성과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7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인 5,632교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우수학교 및 유공교원에게 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울림프로그램 운영 우수학교로는 공감, 소통, 갈등해결, 감정조절 등 학교폭력 예방역량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운영한 대전 판암초등학교, 경기 신안초등학교 등 18개교를 선정했다.

대전 판암초등학교에서는 '머물고 싶은 즐거운 학교'를 테마로 전 학년에 걸쳐 창의적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내 감정 다스리기','자아존중감 키우기' 등 학교에 맞는 대화와 소통을 통한 어울림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편, 경기 신안초등학교는 '쓰담쓰담~ 톡!톡'이라는 제목으로 어학년별 학교폭력 양상의 특성 및 문제점을 분석해 관련 교과 교육과정에 1학년부터 4학년까지는 '자기존중감 역량'을, 5학년과 6학년에는 '갈등해결 역량'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그 결과 갈등해결 전략 중 절충과 협력 등의 긍정적 영역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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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학교 우수학교에는 학생 및 학교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한 서울 등명초등학교, 세종 두루중학교 등 20개교를 선정했다.

서울 등명초등학교는 또래 상담반 동아리 운영, 전래놀이를 통한 또래활동 등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활발히 운영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성과를 거뒀고, 세종 두루 중학교에서는 마을공동체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에 우수학교로 선정된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학교 18개교와 어깨동무학교 20개교의 우수사례는 학교폭력예방연구지원센터(stopbullying.kedi.re.kr) 누리집에 탑재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2017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학교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 학생의 공감, 의사소통, 갈등해결, 자기존중감, 감정조절역량이 향상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역량이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운영으로 나타난 학교폭력 예방역량 향상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2018년에는 예방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사연구회를 지원해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를 9,000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상호 배려와 소통에 기반을 둔 학교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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