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잔소리 필요없는 공신 학습법>에 담긴 특급 학습 노하우!

   
▲ 충남 인문학 생각나눔 한마당 중 학생이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 [사진 제공=충남교육청]
누구나 공부를 잘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생각대로 잘 되지 않죠. 특히 암기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공부를 하려고 해도 배운 내용이 외워지지 않으니 남들에 비해 공부 시간만 많이 들어 쉽게 지치고 금방 포기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도 결국 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준 학생의 사례가 있습니다. <엄마 잔소리 필요없는 공신 학습법>에만 담겨있는 특급 학습 노하우를 통해 여러분들에게만 살짝 귀띔해 드릴게요!

저는 현재 숙명여대에 재학 중인 이연희(가명)입니다. 저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저의 진로를 찾았고, 제가 하고 싶은 걸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는 곳은 대학교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것이 동기부여가 돼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신이 4등급이라 수시는 어렵다고 생각해 처음부터 정시를 목표로 잡고 수능 위주로 공부 했어요.

그런데 저는 정말 암기에 약한 학생이었습니다. 왜 외우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거의 외우지 못하는 타입이었어요. 그래서 특히 영어 같은 외국어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죠. 남들보다 외우는 시간은 배로 드는데, 결과는 남들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못해서 고민도 많았고 실망도 많이 했어요. 또 긴장하면 실수하는 성격이라서 시험 때 마킹을 잘못하고 운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실수를 하다 보니 저를 다독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게 됐어요. 노력을 안 한 사람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 됐다고 말이에요.

그렇게 조바심 내지 않고 천천히 느릿느릿 걸어가다 보니 3등급 나오던 영어는 1등급까지 올라갔어요. 다른 과목들도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하면서 욕심을 안 부리려고 노력하니 등급을 많이 올릴 수 있었어요. 그럼 암기력이 부족한 제가 국어, 수학, 영어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알려드릴게요.

국어, 지문이 말하려고 하는 바를 파악하라!
국어는 문법 공부와 함께 지문을 빠른 시간 안에 완벽하게 해석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비문학 작품을 읽을 때는 이 지문이 나한테 뭘 알려주고 싶어 하는지, 왜 이런 과정이 나오게 됐는지, 이런 과정은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읽고 나서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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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익숙해지면 첫 문단을 읽었을 때 어떤 내용일지,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올지를 유추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지문을 읽어 나가면 문제 풀 때 즈음이면 머릿속에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게 돼요. 지문이 말하려는 바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쳐야 조금 더 확실하고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비문학을 제외한 작품들은 평가원 스타일에 맞춰서 읽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제 해석을 평가원에 맞추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기출 문제 위주로 보고, 수능특강 같은 책에 있는 문제들을 몇 개 더 맞히는 것보다 거기에 있는 문학 작품들을 여러 번 읽고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그리고 수능에 가까워질수록 기출 위주로만 계속 돌려봤어요. 그렇게 해서 수능 국어는 실수 하지 않고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학, 개념 확실히 잡아 최대한 실수를 줄여라!
저는 덜렁대다가 계산을 틀리는 실수를 하거나 비슷한 문제를 자꾸 틀린 적이 많아 수학의 경우, 차근차근 계산식을 풀어쓰는 연습을 제일 열심히 했어요. 우선 실수를 줄이려고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공책에다 적으면서 풀다 보니 확실히 실수가 줄더라고요. 하지만 성격이 워낙 덤벙거려서 신나면 가끔 그 버릇이 또 나와 선생님께 혼이 나기도 했습니다.

또 수학에서는 개념 노트를 만드는 게 중요한데요. 사실 수학 문제는 학생이 이런 개념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거잖아요? 그래서 개념을 제대로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막히게 됩니다. (저처럼요 ㅠㅠ)

그래서 제가 틀렸던 문제를 모아보고 주로 어느 부분에서 많이 틀리는지를 먼저 파악했어요. 그 다음에는 정말 손이 아프도록 비슷한 문제만 모아서 계속 풀었어요. 그러다 보면 결국 어떤 문제가 나와도 ‘이 문제는 이 공식을 쓰면 되겠구나’ 하는 감이 오게 됩니다. 수학에도 재능이 없었던 저는 그냥 열심히 매일 수학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영어, 외우는 것보다 먼저 자연스레 눈에 익혀라!
아까 말했듯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영어 공부였어요. 영어로 쓰인 지문은 쳐다보지도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문제를 풀지 않고 그냥 쉬운 지문을 오래 보고 있는 연습부터 했어요. 영어로 쓰인 지문을 지긋이 보면서 눈에서 익히는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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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문을 계속 보다보면 영단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요. 아무래도 대개 지문에 등장하는 단어들은 크게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독해 연습을 하면서 비슷한 단어를 묶어서 볼 수 있게 됐어요.

처음에는 이미지 느낌으로 두루뭉술하고 뭉뚱그려 단어를 받아들였지만, 이렇게 받아들여놓고 나니 나중에는 비슷한 이미지로 흐릿하게 묶여있는 단어들을 하나하나 꺼내서 보다 선명하게 외울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지문 읽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단어연습도 병행하면서 문법을 공부했고 나중에는 국어 지문처럼 영어지문 또한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말을 하고자 하는지, 어떤 문제가 나올지도 예상할 수 있었죠.

영어는 확실히 EBS 교재 지문을 많이 보다 보면 수능에서 그 지문이 나오니까 거기서 시간 단축이 가능한 것 같아요. 물론 다 외울 순 없겠지만 각 지문의 주제 파악 정도는 해놓고, 자주 보면서 익숙하게 해 놓으면 나중에 지문을 보자마자 풀 수 있게 됩니다.

기적도 준비된 사람들이 이루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성적을 받는 친구들이 물론 부럽긴 했지만, 그 친구들은 저보다 훨씬 오랜 시간 노력해서 그렇게 올라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한테 더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은 이만큼 했으니까 내일은 저만큼 더 하자, 이렇게요. 여러분들도 조바심내지 말고 오늘부터 천천히 공부해 보는 게 어떨까요?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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