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꼭 맞는 탐구 과목을 고를 수 있는 5가지 전략법!

   
▲ 한양대 ERICA 캠퍼스 상담카페에서 상담하는 학생의 모습 [사진 제공=한양대학교]

수능 영어의 절대평가 도입으로 탐구 영역의 변별력이 커지고 있다. 탐구영역은 무엇보다도 빨리 선택해 집중하는 것이 관건이다. 하지만 수험생의 선택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작용할 수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성공적인 수능을 위한 탐구영역 선택 방법은 주변 상황 및 과목에 대한 개인 선호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3월 전에 선택을 마치는 것이다. 하지만 3월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아직도 탐구 영역을 선택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다섯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전략 1.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선택하자
탐구 영역은 별도의 시간을 들이기 보다 가급적이면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중간·기말고사 대비 학습을 통해 기본적인 교과 개념을 확실하게 숙지하고, 반복적인 학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시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내신의 중요성은 매년 커지면서, 수능 따로 내신 따로 준비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교과서를 통해 내신을 준비하고, 수능 기출문제들의 유형을 파악해 보강하는 등 내신과 수능을 한꺼번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 한양대학교 입학처 http://goo.gl/ogsoQX

전략 2. 응시자수가 많은 과목은 표준점수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점수의 안정적인 측면만을 본다면 다른 조건들을 배제하고 무조건 응시생의 수가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응시생이 많다는 것은 표준점수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또한 그 해 수능에서 난이도 조절이 실패했을 시, 특정 과목을 선택해 생기는 불이익을 막을 수 있다.

지난 2018 수능 응시자 비율을 볼 때 인문계열의 경우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세계지리 순이었으며 자연계열의 경우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Ⅰ, 화학Ⅰ, 물리Ⅰ순으로 응시자수가 높았다.

전략 3. 과목 간 학습 연계성을 고려해 선택 조합하자
탐구 영역 선택 시 학습 연계성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고 3의 경우 수능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과목별 학습 내용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과목 간 유사성을 고려해 선택 조합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사회 탐구의 경우,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는 교과 내용이 어렵지 않고 암기해야 하는 내용이 다른 과목에 비해 적어 비교적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는 편이다.

과학 탐구는 특별히 대학에서 Ⅱ과목을 필수로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Ⅱ과목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백분위가 안정적으로 산출되는 Ⅰ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수험생이라면 화학Ⅰ과 생명과학Ⅰ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나 논술을 응시하는 수험생의 경우 Ⅱ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논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논술을 보지 않는 중위권 수험생이라면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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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4. 자신의 성적 및 학습 성향을 파악해야 유리하다
사회 탐구에 있어, 최상위권 학생은 '경제' 등 상대적으로 공부하기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므로 중위권 학생들은 피해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은 선택인원이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성향을 고려한다면 생활과 윤리는 국어 비문학을 좋아하는 수험생이 선택하면 좋다. 사회문화는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수험생이라면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 지리는 자료 해석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 선택하면 유리하다. 

과학 탐구의 경우 생명과학Ⅰ은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개념을 이해하며 암기하면 크게 어렵지 않은 과목이다. 지구과학Ⅰ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고 공부할 시간이 적어 국어, 영어, 수학에 집중할 수 있다. 화학Ⅰ은 암기가 할 것이 많지 않은 대신 식을 잘 세우고 계산을 잘하는 수험생이 선택하면 좋다.

전략 5. 진로와의 연계성도 잊지 말자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성격에 맞는 과목을 선택한다면 향후 대학에서도 전공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학점 취득도 쉽고, 취업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진로를 고려한다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하므로 학업 성취도가 높다는 것을 유념하자.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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