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원에서 학부 전환 등 인원 증가, 수능 대비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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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 가천대 의대 학생들이 실습하는 모습 [사진 제공=가천대] | ||
2019학년도 의대 입시는 전국 37개 의대에서 2,92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년도인 2018학년도 2,533명 대비 394명이 늘어났기에, 선발인원은 역대 최고를 기록한다. 최근 몇 년간 의대 선호 현상에 모집 정원까지 크게 늘어,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입시에 대한 관심도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집 인원 증가와 더불어 달라지는 변화를 점검해 보고 올해 의대 지원 전략을 세워 보자.
의전원에서 학부로 전환된 13개 의대 정원 늘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학부체제 전환으로 정원이 늘어나는 대학은 가천대(28명→40명), 가톨릭대(65명→93명), 경북대(77명→110명), 경상대(53명→76명), 경희대(77명→110명), 부산대(88명→125명), 이화여대(53명→76명), 인하대(34명→49명), 전북대(77명→110명), 조선대(88명→125명), 제주대(0명→40명), 충남대(77명→110명) 등 12개 대학이다.
의대 폐지가 결정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은 원광대와 전북대에서 한시적으로 나누어 선발하게 돼, 2개 대학에서 모집정원이 49명이 늘어난다. 전북대의 경우는 학부체제 전환으로 확대된 모집인원 110명에 서남대 의대 정원 일부까지 추가로 선발하게 되는 것이다. 작년 4월에 공지된 모집계획안에는 정원 증가가 반영되지 않았지만, 올해 5월 발표될 수시 모집 요강 등을 통해 세부 인원이 공지될 예정이다.
또한 가톨릭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을 전년도 24명에서 40명으로 늘렸고, 경희대도 학생부종합 네오르네상스전형을 32명에서 55명으로 늘렸다. 부산대는 논술전형 선발을 10명에서 30명으로 늘렸다. 반면, 이화여대는 수시 선발 인원에는 변화가 없고, 의예과(자연) 정시 선발을 22명에서 45명으로 늘렸다.
모집 인원 증가는 합격 가능성 상승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원이 늘어난 의대의 주요 선발 전형을 점검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 2019학년도 의대 모집대학과 선발인원
| 지역 | 대학(모집인원) | 전체 |
| 서울·경기·인천 | 가천대(40), 가톨릭대(93), 경희대(110), 고려대(106), 서울대(135), 성균관대(40), 아주대(40), 연세대(110), 이화여대(76), 인하대(49), 중앙대(86), 한양대(110) | 37개 의대 2,927명 |
| 대전·충남· 충북·세종 | 건양대(49), 단국대천안(40), 순천향대(93), 을지대(40), 충남대(110), 충북대(49) | |
| 대구·경북 | 경북대(110), 계명대(76), 대구가톨릭대(40), 동국대경주(49), 영남대(76) | |
| 부산·울산·경남 | 경상대(76), 고신대(76), 동아대(49), 부산대(125), 울산대(40), 인제대(92) | |
| 전북 | 원광대(76+@), 전북대(110+@) | |
| 광주·전남 | 전남대(125), 조선대(125) | |
| 강원·제주 | 가톨릭관동대(49), 연세대원주(92), 제주대(40), 한림대(76) |
*각 대학 전형계획안 참고(2018.2.19 확인)/파란색은 작년 대비 인원 증가
가천대, 울산대, 중앙대 등 전형 신설로 선발인원 증가
가천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해 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성적100%로 선발하고, 3개 영역 1등급의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한다. 울산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해 전국 단위로 10명, 지역인재(부산울산경남) 전형으로 4명을 선발하며, 1단계 서류평가로 5배수 선발 후, 2단계 면접고사를 치른다.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의 최저기준을 요구한다. 인하대는 논술전형을 부활해 10명을 선발하고, 중앙대 역시 학생부종합 탐구형인재전형을 부활해 8명을 선발한다.
신설 전형은 전년도 합격자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지원 시 막연함을 느낄 수 있지만, 역으로 전형 방법을 잘 살핀다면 지원 공략해 볼만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의대 입시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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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수능이다. 상위 1% 이내 수능 성적이 필요한 정시는 물론, 수시에서도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또는 3개 영역 1등급 수준의 높은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울대 일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성균관대 글로벌인재, 중앙대 다빈치형/탐구형, 한양대 학생부종합 등 일부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있지만, 이들 대학의 합격선은 매우 높은 편이다. 반면, 높은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한다면 교과 성적, 비교과 활동 등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수능 최저기준으로 인해 실질 경쟁률이 떨어지므로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인제대를 제외한 모든 의대가, 논술전형의 경우는 한양대를 제외한 모든 의대가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한다.
진학사는 “의대 모집 인원 증가는 올해 자연계 입시의 가장 큰 이슈이다. 선발 인원 증가로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져, 지원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각 대학의 전형 방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목표 대학 리스트를 정하고, 맞춤형 대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2019학년도 의대 수시 수능 최저기준
| 수능 최저기준 | 대학/전형명 |
| 4개 영역 등급 합 5 | 경북대 교과/종합/논술, 고려대 일반/학교추천Ⅰ/학교추천Ⅱ, 단국대천안 DKU인재, 대구가톨릭대 교과지역, 아주대 종합/논술, 영남대 교과, 울산대 종합/논술, 을지대 교과일반, 이화여대 종합/논술, 전남대 교과, 중앙대 논술 |
| 3개 영역 1등급 | 가천대 학생부우수자/가천의예, 가톨릭대 논술/학교장추천, 계명대 교과, 연세대 활동우수형/논술, 연세대원주 논술 |
| 4개 영역 등급 합 6 | 을지대 교과지역, 전남대 종합지역 |
| 3개 영역 등급 합 4 | 가톨릭관동대 교과일반, 건양대 교과일반, 경상대 교과, 경희대 논술, 고신대 교과, 동국대경주 교과, 부산대 논술/교과/종합Ⅱ, 전북대 교과, 연세대원주 종합, 충남대 교과, 충북대 교과, 한림대 종합 |
| 3개 영역 등급 합 5 | 가톨릭관동대 CKU리더/강원인재, 건양대 교과지역, 동아대 교과지역, 원광대 종합, 전북대 교과지역, 제주대 교과일반, 충남대 종합 |
| 3개 영역 2등급 | 서울대 지역균형 |
| 3개 영역 등급 합 6 | 전북대 종합, 제주대 교과지역 |
| 수능 최저 기준 없음 | 경상대 종합,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계명대 종합, 고려대 과학인재, 서울대 일반, 성균관대 글로벌인재, 연세대 면접형/과학공학인재, 인제대 교과, 중앙대 다빈치형/탐구형, 충북대 학생부종합Ⅰ, 한양대 종합/논술 |
*각 대학 모집계획안 기준(2018.2.19 확인)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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