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당에 모여 토론 중인 학생들 [사진 출처=부산 만덕고]

Q. 진심으로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연봉이 다른 직업에 비해서 너무 낮은 것 같아요. 생활 유지도 걱정되고 제가 원하는 것을 사기에도 경제적으로 부족할 것 같아 연봉이 높은 다른 직업도 생각 중입니다. 이과계열 중 연봉이 높은 직업은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교사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까요?

OO님은 교사가 되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경제적인 요인 때문에 고민인 부분으로 이과에서 다른 연봉이 높은 직업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신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진로 선택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그러므로 더 어렵게 느껴지고 고민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실마리를 풀어가다 보면 진로방향이 설정되고, 자신의 진로목표가 점점 선명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진로선택을 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분야를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지를 알아야 하고(흥미), 내가 어떤 것을 잘하는지(적성),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가치관) 등 자신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OO님은 계열 선택에 대한 고민으로 고교계열 흥미검사를 실시했습니다. OO님은 교사를 생각에 두고 있으나 교사의 연봉에 의한 고민으로 이과계열 중에 연봉이 높은 직업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군요. 모든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직업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연봉 생각할 때 총액 개념을 염두에 두어야 해
많은 사람들이 연봉을 생각할 때 최초의 초임연봉에 대해서만 생각합니다. 연봉의 총액개념을 두고 가야 합니다. 직장생활을 평균 30년~35년을 할 경우에 합산할 경우와 퇴직 후의 연금이라는 부분으로 보면 교사라는 직업은 총액금액과 연금이 꽤 높고 안정적인 직업군에 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느 직장인이 여름방학, 겨울방학이라는 3개월의 여유로운 시간이 있나요? 또한, 교사 중에는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거쳐서 교사생활을 끝내고 대학교 교수로 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학기 중의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는 모든 직장인의 애환이라고 생각되며 OO님이 상대적으로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가에 따라서 직업에 대한 선택의 폭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과에서 초임연봉이 높은 것은 건축사, 변리사, 토목기사, 의사 등이 있으며 총액으로 따지면 기술직이 오래가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OO님의 계열의 흥미는 평균수준 이하로 딱히 좋아하는 계열이 없으나 그중에 이과계열이 높은 부분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전공계열로 보면 인문계열인 교육복지 분야로 되어 있다는 것은 OO님이 교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기에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이 됩니다.

문과와 이과를 결정하기 전에 OO님에게 청소년 직업적성검사, 청소년 직업흥미검사, 직업가치관검사를 권해드립니다. 3가지 검사와 고교계열 흥미검사를 종합적으로 놓고 이과와 문과를 결정하고 교사가 나에게 정말로 맞는지, 아니면 내가 어떤 분야에 흥미와 적성이 있는지를 보고 결정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OO님의 내부에 있는 자아가 원하는 부분을 찾아서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OO님의 내면에는 다양한 자아가 있습니다. 그 속에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할 때 재미있고 그것을 통해서 마음 저편에서 무엇인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끼고 강한 몰입감과 함께 그것을 통해서 희열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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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본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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