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해리포터' 촬영지인 트리니티 칼리지 롱룸 도서관[출처=owowcoop.com]

이번 학교 탐방은 영국으로 떠나봅시다. 영국에 위치한 유서 깊은 명문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로요! 옥스퍼드 대학교(Oxford University)는 영국의 종합대학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상위 명문대학교입니다. 또, 영어권에서는 가장 오래된 대학교로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보통은 한 캠퍼스 안에 몰려있는 우리나라 대학과 달리, 이 대학교는 옥스퍼드 시 전체가 하나의 도시이자, 대학교 캠퍼스예요! 따라서 영국 옥스퍼드 시에 도착하면 곳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공부를 하는 대학생들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옥스퍼드는 어떤 대학교인가요?
옥스퍼드는 역대 가장 많은 영국의 수상들을 배출해온 영국 지성의 뿌리라고 할 수 있어요. 또 옥스퍼드는 2016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대학평가(Time’s Higher Education)에서 처음으로 당당히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한 세계적인 명문대학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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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는 38개의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칼리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전문대학과는 조금 다른 의미예요.

비유하자면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기숙사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래번클로, 후플푸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한 마디로 ‘생활 사교 공동체’의 기능을 하는 것이지요. 가장 오래된 칼리지는 유니버시티 칼리지로 1249년 세워졌지요.

또, 옥스퍼드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4년제 대학교와는 달리 3년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1년에 2학기가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3학기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옥스퍼드는 대학교의 명성에 걸맞게 엄청난 유명인들과 정치가들을 배출했는데요. 마거릿 대처, 토니 블레어, 데이비드 캐머런을 포함해 총 26명의 영국 총리,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뿐만 아니라 캐나다, 인도, 파키스탄,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총리들이 동문으로 있어요.

또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 화학자 로버트 보일, 철학자 토머스 홉스뿐만 아니라 <반지의 제왕>의 작가 J.R.R.톨킨도 있지요.

▲ 크라이스트 처치 내부의 정원 [출처=coolplaces.co.uk]

옥스퍼드에서 찾는 ‘해리포터’의 흔적!
여러분, 그런데 사진을 보다보니 왠지 어디선가 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지 않나요? 맞아요. 옥스퍼드는 바로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해리포터’시리즈의 마법학교 호그와트를 연출하는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어요. 가장 유명한 것은 옥스퍼드의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인데요, 식당을 비롯해 곳곳이 해리포터의 촬영장소로 사용됐답니다.

나도 옥스퍼드에서 공부하고 싶다!
옥스퍼드는 영국 내에서도 영국의 수능이라 불리는 A레벨(A-level)에 최상위 고득점자가 지원하는 대학교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둘째라면 서러운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학교로 유명하죠. 외국인도 A레벨을 응시한 성적으로만 지원할 수 있고, 비영어권 외국인의 경우는 이와 함께 ‘아이엘츠’ 성적을 제출해야 합니다.

아이엘츠(IELTS)는 영연방국가, 유학생, 취업자, 이민자들이 치르는 공인영어시험의 한 종류인데요. 이 시험은 그 자체만으로도 유학생들의 대학교 입학시험 성격을 가지는 권위 있는 시험입니다. 아이엘츠는 최고점이 9.0인 시험인데요, 옥스퍼드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이 성적이 8.0이상 돼야 한다고 하니 얼마나 입학하기 어려운지 실감이 나죠?

하지만 옥스퍼드에 도전하고 싶은 친구에게 한 가지 팁! 아이엘츠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영어 쓰기, 말하기’ 공부에 시간을 아끼지 마세요. 아이엘츠는 우리나라 보통의 영어시험들과 달리 영어를 쓰고, 말하는 ‘표현력’까지도 시험을 보거든요. 우리나라 토익 고득점자들이 아이엘츠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답니다.

*에듀진 기사 본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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