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인터뷰] 천안 북일여고 김홍중 선생님

   
▲ <2019 수시·정시 백전불태>

 

<2019 수시·정시 백전불태>의 충남권 대학 입시분석를 담당한 저자 김홍중 선생님을 천안에서 만났다. 책을 완성하기까지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집에서도 일에만 파묻혀 지내느라 쫓겨나게 생겼다”는 답이 돌아왔다.

데이터를 읽어내고 이해하기 쉽게 편집해 새로운 형식으로 만드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유명 작가들이 창작의 고통을 말할 때 창의적 사고의 어려움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지만, 또 하나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끊임없이 글을 써야 하는 물리적인 고통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원인이 된다.

백전불태 집필진 역시 작가들이 느끼는 창작의 고통에 버금가는 저작의 고통을 이겨내고 멋진 완성품을 만들어냈다. <2019 백전불태>는 전년도에 비해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할 시간이 2배 이상 늘었다.

저자들은 모집요강을 재분석해 백전불태 양식에 맞추어 기입하고, 전년도 입시결과와 전전년도 입시결과를 취합해 대학 학과마다 경쟁률을 넣었으며, 교과등급의 변화추이를 살펴 등급컷을 기록하는 등 책상 앞에 앉아 많은 시간을 들여 이 작업들을 해냈다. 대입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겠다는 굳센 사명감이 없었다면 완수하기 힘든 일이다. 

더구나 각 대학의 모집요강과 전형방법, 전년도 수시와 정시 입시결과 등이 일정한 형식 없이 대학마다 각기 다른 형태로 발표되고 있기 때문에, 저자들은 이들 자료를 취합해 일일이 확인 작업을 거치고 백전불태 공통 약식에 맞춰 정보를 재배치하려면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것은 같은 진학 담당 교사라도 극히 일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저자들은 아마도 ‘내년에는 절대 만들지 말아야지.’라고 수십 번 다짐하면서도 독자들이 쉽게 정리된 대입 분석자료를 읽을 수 있도록 약속한 마감 시간을 지키기 위해 수없이 많은 고통과 불면의 밤을 보냈을 것이다.

<에듀진>은 <2019학년도 수시·정시 백전불태>를 있게 한 저자들을 만나, 그들이 <백전불태>를 써야 했던 이유와 완성해내기까지의 과정, 책이 나온 뒤 솔직한 심경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2019 수시·정시 백전불태> 저자 인터뷰, 그 첫 순서는 충남에서 제일가는 대입 분석가인 천안북일여고 진로진학부장 김홍중 선생님이다. 김홍중 선생님은 매우 세심하고 치밀해서 작업의 결과물 여기 한국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선생님은 현재 충남진학지도지원단 소속으로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연구위원, 충남진학지도협의회 운영위원, 순천향대·호서대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남에 있는 대학에 지원하려면 김홍중 선생님이 분석한 자료를 기초로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 것이 최적의 입시전략이다. 성심을 다한 그의 노력이 많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하며 김홍중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 <2019 수시·정시 백전불태> 저자 김홍중 선생님(천안북일여고)

Q: 백전불태를 쓰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A: 
지난해에 이어 백전불태 원고 작업에 두 번째 참여하게 됐습니다. 정말 긴 시간 동안 컴퓨터 키보드와 씨름하면서 틈틈이 허리와 어깨에 파스를 붙이고, 쓴 커피 한 잔에 위안을 삼으며 마감과의 싸움을 했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대학들의 전형계획안이 각기 다른 형식으로 작성돼 마치 암호를 해독하듯이 이를 풀어내고 공통 형식에 맞춰 쓰고 있다 보면 화도 나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교사인 나도 이렇게 정리하기 힘든데, 대입을 처음 경험하는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은 이 정보들을 과연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이 책을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대학이 전형계획안이나 모집요강을 지금보다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작성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Q: 입시전형 중 가장 좋아하는 전형은 무엇입니까?
A: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Q: 그 전형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가 어렵다고 말씀을 많이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교실의 수업 환경이 바뀌고 학생들의 학교 생활 충실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형 이해가 어렵고 준비가 간단치 않아 교사의 업무나 일선 학교의 혼란이 가중된 것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도 학종이 있기에 우리 주변의 교육환경이 바뀌어가고, 교육이 성적 줄 세우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습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통해 대화하고 전형 준비를 도우면서 학생들을 더 자세히 살펴보고 알아갈 수 있는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Q: 백전불태가 여타 입시전략서와 다른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A: 무엇보다 164곳이나 되는 대학별 입시분석이 돼 있다는 것이 특장점입니다. 학교 현장에서 진학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시각으로 전국의 거의 모든 대학의 입시를 분석한 책은 백전불태가 유일합니다. 저자들이 전국 4년제 대학 164곳의 입시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귀중한 입시자료들로 <백전불태>를 꽉꽉 채웠습니다. 

Q: 학교에서 <백전불태>로 상담을 할 때 어떻게 활용할 수 있습니까? 
A: 학생과 선생님들은 진학 플랜을 세우는 준비단계에서 <백전불태>를 통해 각 전형의 특성과 준비방법, 대학별 전형 특성과 준비전략 등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목표로 할 전형을 결정했다면 책에 실려 있는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지원할 전형을 어떻게 준비할지를 계획할 수 있고, 대학별 대비 방법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Q: <백전불태>가 학부모에게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습니까? 
A: 자녀의 대학입시를 처음 겪게 되는 학부모들께는 대입을 위해 자녀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 학과가 유망한지 등을 알려주는 결정적인 참고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대입을 이미 경함해본 학부모들 역시 <백전불태>를 통해 최신 입시 경향과 합격생 성적 분포도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접할 수 있습니다.

<백전불태>는 대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자료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 모두 <백전불태>를 십분 활용한다면 2019학년도 입시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2019 수시·정시 백전불태> 정가는 55,000원이며 정가에서 10% 할인된 49,500원에 판매된다. 구입 문의는 전화 1522-1797로 하면 된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401

   
▲ <2019 수시·정시 백전불태> http://bit.ly/2E0cW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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