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훈련 후 협의회 개최해 개선방안 논의

   
▲ 거여초 비상대피 훈련 모습 [사진 출처=서울교육청]

서울 거여초등학교는 지난 21일 비상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오전 10시 25분, 2층 과학실에서 비상벨이 울리며 시작됐다. 학생들은 비상벨 소리를 듣고 각 교실에서 나와 선생님의 인도에 따라 입을 손으로 가리고, 몸을 낮추어 신속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화재 발생 예고부터 대피까지 총 6분의 시간이 걸렸다.

거여초는 대피 훈련이 끝나고,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복도나 계단에서는 다치지 않을 범위 내에서 빠르게 뛰어 대피해야 한다, △훈련이지만 화재가 난 장소를 미리 알려 주지 않고 대피할 필요가 있다, △첫 번 대피 시간이 6분이었으므로 다음 대피 시에는 좀 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한다 는 의견이 나왔다.

각종 화재 사고가 빈번한 요즈음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여주고, 비상 시 안전한 대피를 위해서는 평상시 훈련을 실전처럼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거여초 비상 대피 훈련이 언제든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다음 훈련에는 이번 훈련의 문제점을 개선해 좀 더 실전에 가까운 훈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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