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학종, '내신'을 뛰어넘는 지원 전략은?

<2019 수시·정시 백전불태>-서울시립대 편


▲ 서울시립대학교 [사진 제공=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적 평가라는 특징 때문에 평균 내신 등급을 공개하기 어렵다. 합격생들의 내신등급 편차가 클 뿐만 아니라 내신 성적만을 집중적으로 보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학생부의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 <2019 수시·정시 백전불태>

그렇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부족한 자료로 자신의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단 하나의 단서라도 아쉬운 상황이다. 따라서 <2019 수시·정시 백전불태>는 입시결과를 공개한 대학들의 학생부교과전형 내신 평균등급과 더불어 정시의 수능 평균 백분위, 그리고 2개 학년도 지원 경쟁률을 모두 수록했다.

대부분의 대학은 학생부교과 평균 등급에서 1~2등급 이하 학생들까지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에서 가능성이 있다. 서울 10개 주요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1등급 후반~3등급 초반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고 있는 추세다. 그렇지만 이것이 절대적인 기준이라고 할 수는 없다. 교과 성적 중에서도 어떤 과목의 성적을 잘 받았느냐와 비교과 활동 등에 따라 합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내신 평균이 1등급인 학생이라도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에서 탈락할 수 있다. 비교과 활동이 부족하다던지, 전공과 관련 없는 과목 성적만 높고 정작 전공 관련 과목 성적은 낮다면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 있다. 반대로 3등급 이하의 학생이라도 전공 관련 과목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뚜렷한 진로목표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생부를 채웠다면 합격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학생부교과 평균등급 결과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비교과 활동을 통해 보강해야 한다. 또한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시작되는 1학기 중간고사에서 적어도 자신이 지원하려는 학과와 관련된 과목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음은 <2019 수시·정시 백전불태>에 실린 서울시립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전략으로, 서울시립대는 2017학년도 학생부교과 내신평균등급과 정시 일반전형 수능 평균 백분위가 수록됐다. 또한 2개년의 전형별 지원 경쟁률도 실려 있어 고교 진학담당 교사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대입전략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한 <2019 수시·정시 백전불태>는 여타의 대입전략서와 달리 대입에 대해 잘 모르는 학부모라도 알아보기 쉽게 구성해 대입 지원에서 발생하는 학생과 학부모 사이의 간극을 효과적으로 좁힐 수 있다.

<2019 수시·정시 백전불태>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 미리보기

▨ 학생부종합 전형의 기본 이해
학생부종합 전형은 2018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모집단위별 인재상에 부합된다고 자기 자신을 추천할 수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서류평가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 면접평가 50%로 선발한다.


▲ 기적의 성적향상 노트 <스터디 워크북> http://bit.ly/2CfdGzm

서류평가에서는 제출 서류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면접평가에서는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공적 윤리의식, 제출 서류의 진실성 등을 평가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 2018학년도 지원 경쟁률 현황
501명 모집에 5,738명이 지원해 전체 지원 경쟁률이 11.5 대 1로 2017학년도에 488명 모집에 4,619명이 지원해 전체 지원 경쟁률이 9.5 대 1이었던 것보다 상승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인문계에서는 국어국문학과가 8명 모집에 144명이 지원해 18.0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사학과가 8명 모집에 139명이 지원해 17.4 대 1, 도시사회학과가 13명 모집에 221명이 지원해 17.0 대 1, 사회복지학과가 13명 모집에 196명이 지원해 15.1 대 1, 행정학과가 22명 모집에 317명이 지원해 14.4 대 1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지원 경쟁률은 세무학과로 24명 모집에 131명이 지원해 5.5 대 1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생명과학과가 12명 모집에 315명이 지원해 26.3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화학공학과가 15명 모집에 306명이 지원해 20.4 대 1, 환경원예학과가 6명 모집에 118명이 지원해 19.7 대 1, 생명과학-통계학전공이 1명 모집에 18명이 지원해 18.0 대 1, 기계정보공학과가 11명 모집에 176명이 지원해 16.0 대 1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지원 경쟁률은 토목공학과로 10명 모집에 49명이 지원해 4.9 대 1이었다.

▨ 서류평가와 면접의 특징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서류평가에서는 제출 서류를 통해 모집단위별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비롯해, 지원자의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면접평가에서는 면접위원 2명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공적 윤리의식, 제출 서류의 진실성 등을 15분 간 평가한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2018학년도 수시 모집의 경우 1∼3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공통 문항이었고, 4번 자율 문항은 ‘지원동기와 향후 진로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부·과 인재상을 고려하여 작성)(1,000자 이내)’이었다.

▨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서울시립대의 학생부종합 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이 1단계에서 일정 배수 이상의 학생을 서류평가로 선발하는데 2018학년도에 2배수를 선발했던 것보다는 더 선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2단계도 2018학년도에 면접평가 100%로 선발했던 것을 서류평가 50% + 면접평가 50%로 변경함에 따라 서류평가가 더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


▲ <고1 학부모가 알아야 할 대입 노하우> 개정판 http://bitly.kr/6Y4

이에 학생부의 교과와 비교과 활동 내용이 지원 모집단위와 관련이 있고 면접평가에도 자신이 있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해 봄직하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 기록 내용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작성하되, 작성한 이후에는 재검토와 재 작성 등을 반복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면접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록된 내용에 대한 정확한 숙지와 함께 기출 면접 질문 등으로 출제 경향을 확인해 본 후 그에 맞춰 대비하는 것이 좋다.

▨ 한눈에 보는 2019학년도 모집 시기별 전형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