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인천, 충남, 전남, 경남에서 시범운영

   
▲ 경기과학고 Mac실 [사진 제공=경기과학고]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플랫폼 ‘교실온닷(www.classon.kr)’을 구축하고 2018학년도부터 11개 시·도교육청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육부가 추진한 공동교육과정을 각 시·도 교육청서 운영해오고 있는데 학교 밀집지역과 교통이 편리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영이 확대돼 왔으나, 학교 간 거리가 멀거나 교통이 불편한 농‧산‧어촌의 경우에는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도입되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화상수업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수업이 가능해 기존의 일방향 동영상 강의보다 학습효과가 높고 시·공간적인 제약이 완화된다.

교실온닷 시범운영으로 농‧산‧어촌 및 중소도시에서도 보다 쉽게 공동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할 수 있게 돼 참여 학생 수 또는 교사 수급으로 인해 개설이 어려웠던 소인수·심화과목 수강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실온닷은 교육포탈, 화상수업 플랫폼, 학습관리시스템, 수업 관리 및 각종 통계관리 등을 위한 관리자시스템과 효과적인 수업을 위한 교육포탈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2018학년도 1학기 시범운영은 서울, 대구, 인천, 충남, 전남, 경남 6개 시·도에서 시행된다. 시범운영은 학생의 과목수요, 교사 수급 등 교육여건을 고려해 각 시·도별로 3∼18개 과목, 총 41개 과목 내외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은 방과 후나 주말에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장기적으로 운영모형 개발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정규시간 내 편성·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공교육 영역에서 실시간 양방향 화상수업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첫 사례인 만큼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교실온닷’의 도입으로 우리 학생들이 지역여건의 구애 없이 원하는 과목의 수업을 듣고,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토론과 그룹활동, 과제수행 등 새로운 학습방식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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