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진로, 대학 가서 찾는 것도 방법!

   
▲ 한남대, '2017년 Cheer up! 전공체험 꿈 박람회' 개최 [사진 제공=한남대]

학생부종합전형이 수시에서 비중 있는 전형이 되면서 교육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방향으로 강화됐다. 그러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려는 교육계의 노력에도 꿈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학생들은 아직도 많이 존재한다.

꿈에 확신이 없거나, 장래의 목표가 없는 상황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은 이미 확실한 꿈을 갖고 저 멀리 앞서나가는 듯한 친구들로부터 뒤처지지 않기 위해 어렵게 공부한다. 그러나 약한 의지를 가지고 억지로 공부하는 만큼 그 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하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쌓인 학생들의 성적은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결국 압박에 못 이겨 공부를 아예 놓아버리는 경우도 있다.

꿈 없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복수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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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처럼 꿈이 불확실한데다가 성적까지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일단 대학에 들어가서 다른 전공을 함께 이수하는 ‘복수전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목표는 없지만 대학에 가서 열심히 배워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학생들은 일단 자신이 흥미 있어 하는 기초학문 학과에 진학한다. 국어, 수학, 과학 등 각 학문별로 기초적인 지식을 배우고 그것을 응용하고 확장해 나갈 때 꿈과 목표는 나도 모르는 새 내 안에 자라날 수 있다.

단순히 ‘언론사에서 일 하고 싶다’는 꿈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신문방송학과나 언론정보학과에 입학할 필요는 없다. 경제기자가 되고자 하면 경제학과에 입학해 언론학을 이중전공 하거나 복수전공하는 것이 경제에 대한 전문성을 기를 수 있어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진학할 대학의 학과를 처음 고를 때는 최대한 신중해야 하며, 자신과 맞지 않는 학과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적성에 맞지 않는 학과에 진학하면 대학생활 때도 역시나 공부에 흥미를 잃어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복수전공은 꿈과 목표가 확실했지만 대학에 와서 생각했던 모습과 다른 학과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학생, 또는 대학생활 도중 갑자기 꿈이 바뀐 학생들이 장래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길 중 하나다.

   
▲ <2019학년도 수시·정시 백전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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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신이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는 학과에 진학하면 꿈을 만들어 나가는 일은 학생에게 달렸다. 학교 행사나, 대외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교 진로상담실, 혹은 취업 관련 상담을 끊임없이 받으면서 자신이 앞으로 무엇을 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다.

대학별 전공 관련 제도 이용하는 것도 방법
한편, 가고자 하는 대학별로 자신에게 맞는 전공 관련 제도가 있으면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고려대 4학년인 한 학생의 고교 시절 꿈은 ‘공학하는 경제학자’였다. 어린 시절 굳은 결심으로 문과를 선택한 후 이공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설정한 그만의 목표였다.

고려대는 2014년 말부터 지도교수를 선정해 자신이 설계하고자 하는 과를 만들 수 ‘설계전공 제도’라는 것이 신설돼 있었기 때문에, 그는 이 제도를 통해 꿈을 실현하고자 ‘에너지경제학’ 전공 설계를 1년간 준비해 승인을 받았다.

꼭 가고 싶은 학과에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차선책으로 연계 가능한 학과에 입학해 위와 같은 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미래 인생을 규정하는 것은 학과가 아니라 자기 자신임을 꼭 염두에 두고, 자신을 좀 더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하자.

*자료 참조=<엄마 잔소리 필요없는 공신 학습법>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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