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함께 공부하며 부족한 부분 채우자

   
▲ 수업 중인 학생들 [사진 제공=인천교육청]

6월 모의고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만일 ‘한 달이나 남았는데 뭐가?’라는 생각이 드는 학생이 있다면 마음을 고쳐먹고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은 6월 모의고사를 단순히 자신의 위치만 평가하는 용도로 시험을 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수능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치열하게 공부해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고3은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6월 모의고사를 주최하고 있기 때문에 6월 모평에 더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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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6월 모의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지금까지 했던 공부를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공부는 나 스스로 하는 것이다. 학교나 학원에서 들은 수업을 바탕으로 스스로 복습하고 생각하면서 체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내 것이 된다.

하지만 모든 공부를 혼자서만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생각이 정체돼 신선하고 새로운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잘못된 공부 습관이 있어도 스스로 발견하기 어렵다. 따라서 혼자서 공부하는 것만큼 반드시 함께 공부하는 시간도 있어야 한다.

연세대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도연(가명) 학생은 학창시절 공부할 때 친구들과 토론학습을 하며 성적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엄마 잔소리 필요없는 공신 학습법>을 통해 도연 학생의 학습법을 알아보자.

친구들과의 토론학습이 시너지 만든다
저는 국제학교를 다녀 내신은 4.0 만점에 3.99였고, 중학교 평균은 100점 만점에 97점이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성적 1~2점 차이가 저의 현재와 미래를 좌지우지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성적에 대한 집착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저는 목표를 달성할 때 굉장한 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에, 제가 생각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몹시 속상했고, 실패를 계기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틀에 박힌 공부를 할 때보다 열정을 가지고 자유롭게 모험하고 직접 경험하며 자기주도적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때에 학업에 대한 즐거움과 성취감이 커진다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그런 뒤로는 학교생활과 공부에 대한 기쁨과 설렘을 느끼게 됐습니다.

저는 같은 반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함께 공부하는 것이 적성에 맞았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개념이나 이론은 혼자 익힌 후에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모여서 질문지를 만들고 서로 토의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갔습니다. 사실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친구들을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같이 공부할 때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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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업 시간이나 남는 시간에 선생님께 질문하며 토론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았는데,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책을 읽으며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혼자 해결하려 하기 보다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제가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외우는 것에는 소질이 없어서 이해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경제, 화학, 수학이나 역사를 공부할 때는 암기를 해서 단기기억으로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이해하고 수업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만이 개념을 내 지식으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부하다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나올 때는 그 이론을 외우거나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몇 시간이든 붙들고 의문을 해소한 후에야 다음 부분으로 넘어갔습니다.

제가 다닌 국제학교에서는 글을 많이 써야 했습니다. 작문 또한 비법을 터득하거나 공식을 외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쓰면서 자연스럽게 실력이 향상되는 과목입니다. 따라서 저는 많은 시간을 글쓰기와 책 읽기에 투자했습니다. 공부는 글쓰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한 시간만큼의 결과물을 얻게 되니까요.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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