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7곳, 사립대 12곳 총 9천 462명 신규 입주 예정

   
▲ 서원대학교 기숙사 목민관 전경 [사진 제공=서원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올해 기숙사를 개관하거나 개관 예정인 대학교는 총 19개교이며, 대학생 9천 462명이 신규로 입주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17년부터 대학생 주거안정 및 주거부담 경감을 위해 질 좋고 저렴한 다양한 유형의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공공·연합) 기숙사, 한국장학재단 민간기부형 연합기숙사 및 학생종합복지센터, 국립대 BTL 기숙사 등을 확충하고 있다.

기숙사 신축 인·허가 및 공사 기간이 30개월인 점 등을 고려해 2022년까지 대학생 최소 3만 명의 실입주를 추진하고, 최대 5만 명까지 추가 수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천 75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새로 건립한 기숙사는 내진설계는 물론 2인실 운영으로 주거여건이 개선되고, 세미나실, 체력단련실, 공동취사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립대 민간임대형기숙사인 BTL은 인천대 등 7개교로 5천 631명의 대학생이 신규 입주한다.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송도캠퍼스 기숙사 개관으로 기숙사 수용률이 기존 9.9%에서 18.6%로 높아져 학생들의 주거여건이 크게 향상됐다. 목포해양대(총장 박성현)는 목포시청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기숙사 상·하수도 요금 부과용도를 일반용에서 가정용으로 변경해 45%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저금리의 공공기금인 주택도시기금과 사학진흥기금 지원을 통해 건립한 사립대 행복(공공)기숙사 4곳에는 1천 469명의 대학생이 신규 입주한다.

원광보건대(총장 김인종)는 기숙사 건립 시 학교재정 자부담 비율을 높여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체력단련실, 세탁실, 층별 조리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주비전대(총장 한영수)는 기숙사의 450명 수용가능한 대규모 세미나실 및 체력단련실 등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기타 사립대학교 자체재원으로 건립한 기숙사는 8개교로 2천 362명의 대학생이 신규 입주한다.

교육부가 현재 추진 중인 6천 425명 수용가능한 총 10개의 국립대 BTL 기숙사와 3천 347명이 입주 가능한 공공 기숙사 8개, 2천 35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연합 기숙사 3개를 합친 행복기숙사 11개를 짓는 기숙사 확충 사업을 빠른 시일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학생에게 질 좋은 주거여건을 제공하고, 국·공유지에 건립해 여러 대학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연합기숙사 등 신규 사업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 및 대학생의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세금감면 및 공공요금 절감 등 제도개선 또한 추진하고 있다.

류정섭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인천대와 원광보건대의 기숙사 개관식과 학생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현장의견을 반영해 대학생 주거 안정 및 주거 부담 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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