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학생 대상 중국 일본 역사 문화체험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한다

   
▲ 전남교육청, ‘2018 선상무지개학교’ 입학식 및 사전캠프 실시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제8기 선상무지개학교 입학식과 사전캠프를 실시했다.

올해로 8회째 운영되고 있는 선상무지개학교는 전남교육청과 목포해양대학교(총장 박성현)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도내 중학생들이 중국과 일본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전 캠프에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 440여 명이 참석했으며, 1, 2차 사전 캠프와 해양안전체험교육을 시작으로 실습선에서의 적응교육, 국제항해, 사후캠프와 졸업식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사전캠프에서는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한 선상무지개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비롯, 학생 오리엔테이션과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1차 사전캠프 중 11일에는 도내 각 지역에서 새롭게 만난 입학생들의 친목을 위한 시간과 학생외교단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조선통신사 플래시몹 프로젝트와 학생회 구성이 저녁 늦게까지 이어졌다. 이 시간동안 학생들은 동북아 공존시대에 필요한 역사의식과 글로벌 리더십을 학습했다.

12일에는 각 반별로 국제항해에서 익혀야 할 한·중·일 문화비교 프로젝트 주제를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스스로 체험지를 정하고 미리 소개하는 연습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시민의 행동과 자질을 기르는 계기로 삼았다.

선상무지개학교 정재성 교장은 “최근 한·중·일의 외교 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선발된 8기 선상무지개학교 입학생들이 앞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을 안전하고 보람차게 마칠 수 있게 교사와 학부모 모두 적극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전캠프에 참석한 한 학생은 “선상무지개학교 선배들처럼 바다를 건너 중국과 일본에서 대한민국 중학생들의 멋진 모습을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7월 국제항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제8기 선상무지개학교는 6월 22일~23일 2차 캠프와 해양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하며, 7월 22일(일) 출항식을 시작으로 11박 12일간의 여정을 이어간다.

학생생활안전과 이길훈 과장은 “다가오는 남북 평화 시대에 발맞춰 전남의 미래이자 주인공인 220명 학생들의 세계무대 체험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운영 기간 동안 자신과 남을 배려하며 존중하는 기회를 가져 스스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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