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의 내실 있는 운영·자유학년의 안정적인 정착 목적

   
▲ <사진:경남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은 14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자유학기의 내실 있는 운영과 자유학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신규 업무 담당교사 24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자유학기제가 시행된 지 6년째를 맞아 이번 연수는 연수를 희망한 기존 담당자를 포함해 자유학기 신규 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로 이뤄졌다.

연수는 자유학기의 준비와 실행이 잘 이뤄지도록 시기별 자유학기 추진 절차와 지역 특성과 학교 여건에 맞는 계획서 작성 방법, 수업 및 평가, 자유학기 활동 등 자유학기 교육과정 편성과 효율적 운영을 내용으로 진행했다.

특히, 신규 업무 담당교사가 가장 어려워하는 자유학기 나이스 운영 방법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교육부는 현장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자유학년제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자유학년 및 자유학기 운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는 자유학기 확대 발전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자유학기 확대 발전 계획은 자유학기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가는 힘을 키우고 학생중심 수업, 과정중심 평가, 다양한 체험활동 운영 등 교실수업의 변화를 중학교 전반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유학기제는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중학교 1학년 두 학기 동안 운영하는 자유학년제는 전국의 1500여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경남은 연구학교를 비롯한 희망학교 45개교를 중심으로 올해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함안지역은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교의 노력으로 학부모의 호응을 얻어 관내 모든 중학교(9교)가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우리 교육은 자유학기제로 중학교의 변화를 이뤘고, 고교학점제로 고등학교의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자유학기 업무 담당자, 수업과 평가를 혁신하는 교사, 미래 인재를 키우는 담임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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