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왕, 이과 조선을 꿈꾸다' 주제로 7월부터 3개월간 프로그램 운영

   
▲ 충남 인문학 생각나눔 한마당 행사에서 동아리 책 출판물 전시를 관람하는 학생[사진 제공=충남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연구원(원장 김상학, 이하 세종교육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5월 16일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전국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세종교육연구원은 역사와 과학, 그리고 인문학을 융합한 ‘문과대왕, 이과 조선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자유기획에 선정됐고, 총 3차에 걸쳐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모임 1회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 차시는 충청권 지역의 사학 인문단체인 사유담 협동조합과 연계해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1차 프로그램은 7월 중순 '정조, 과학으로 지어라 수원화성' 주제로 군 장병을 대상으로 강연과 수원화성 탐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차 프로그램은 8월 초 '태조, 세상을 열어라'를 주제로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강연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 등의 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3차 프로그램은 9월 초 '세종, 조선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학부모와 시니어그룹을 대상으로 강연과 여주 세종대왕박물관 탐방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학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세종시민의 인문학 프로그램 수요를 충족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이론 강의와 체험·답사가 함께 있는 다양하고 엄선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 교육원이 지역 인문학의 중심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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