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론화 안건에서 제외된 ‘대입제도 개편 세부안’ 최종 결정

   
▲ 한양대 2019학년도 입시설명회 [사진 제공=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공정화 방안, 수능 과목 개편, 수능-EBS 연계율 개편 등 국가교육회의의 공론화 안건에서 제외된 대입제도 세부안에 대한 개편 책임이 다시 교육부로 넘어왔다.

지난 4월 교육부는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에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넘기고, 이송안에 실린 안건에 대한 공론화를 주문했다.

하지만 5월 31일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특별위원회는 공론화 안건으로 단 세 가지 항목만을 채택했다. ▲학생부·수능 전형간 선발 비율 ▲수능 절대평가 전환 여부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 등이다.

국가교육회의는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수시·정시 통합 안건처럼 개편 대상에서 아예 제외하거나, 수능-EBS 교재 연계 비율 조정 안건처럼 교육부가 맡아 결정하게 하는 식으로 교통정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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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교육부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발표해야 하는 8월까지 국가교육회의로부터 돌려받은 대입제도 개편안의 여러 의제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교육부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안건으로는 학종 개선안 중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폐지안과 ▲대입 평가기준·선발결과 공개안 등이 있고, 그 외 ▲통합사회·통합과학의 수능과목 포함안, ▲대학별고사와 교과 특기자 폐지안, ▲수능-EBS 연계율 조정안 등이 있다.

교육부는 교육계 전문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추천 연구자 등과 협력해 이해관계자 간담회, 설문조사, 대입정책포럼 등을 진행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적·기술적 검토도 함께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가교육회의의 시민참여형 공론화 의제와 학생부 개선을 위한 정책숙려제 의제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8월 말까지 대입 개편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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