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채용 도입 이후 공기업 취업 유리해졌나, '전과 달라진 게 없다'라고 응답

   
▲ [사진 출처=클립아트 코리아]

하반기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꼽혔다. 2위는 IBK기업은행이 꼽혔다. 잡코리아가 최근 취준생 1,571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기업 취업선호도’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즉 블라인드채용 도입으로 본인의 공기업 취업이 유리해졌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취준생 58.2%가 ‘전과 달라질 게 없다’고 답했다. ‘전보다 유리해졌다’는 응답은 33.3%로 이보다 적었으며, ‘불리해졌다’는 응답은 8.5%에 그쳤다. 그러면서도 블라인드채용 도입 이후 ‘공기업 취업 의사가 높아졌다’는 응답이 54.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과 다를 바 없다’는 응답은 39.0%, ‘전보다 낮아졌다’는 응답은 6.3%에 그쳤다.

잡코리아는 특히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 잡알리오에 등록된 공공기관 채용정보 디렉토리북을 근거로, 하반기 20명 이상 채용이 예정된 공공기관 및 공기업 33곳을 대상으로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순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취준생들이 올 하반기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에 △인천국제공항공사(24.2%, 복수응답 결과)가 꼽혔다.

성별 응답을 살펴 보면 남성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1위는 △한국철도공사(25.0%)가 차지했다. 2위는 △한국가스공사(22.7%), 3위는 △IBK기업은행(19.4%)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한전KPS(19.1%)가 4위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교통안전공단이 각각 18.3%의 응답률을 얻어 공동 5위에 올랐다. 반면 여성 취준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28.7%)가 차지했다. 2위는 △IBK기업은행(25.8%), 3위는 △코레일관광개발(20.3%)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19.5%), △한국철도공사(11.4%)가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출신학교 소재지에 따라서도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의 순위가 갈렸다. 먼저 수도권 출신 취준생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응답률 31.4%로 1위를 차지했으며, △ IBK기업은행(22.9%), △코레일관광개발(18.5%)의 순으로 응답됐다. 반면 비수도권 출신 취준생들은 △IBK기업은행(23.1%)을 1위로 꼽았으며, △한국철도공사(19.1%), △한전KPS(18.1%)를 나란히 2, 3위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취준생들은 공기업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34.4%)’을 꼽았다. 이어 ‘면접(15.4%)’, ‘직무관련 지식(12.1%)’, ‘자격증(8.6%)’, ‘인턴/공모전 등 실무 경력(8.0%)’ 등 스펙 보다는 개인의 직무 적합성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인맥(4.0%)’, ‘출신학교-학벌(2.5%)’, ‘어학성적(2.0%)’ 등 스펙이나 외부 항목을 꼽는 응답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한편 잡코리아는 ‘잡코리아 신입공채’ 서비스를 통해 주요 공채 예상일정 등 공채속보와 함께 기업분석, 직무분석, 채용설명회, 합격스펙 등 취준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꿀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Live 공채소식’ 페이지에서는 주요 공공기관별 채용예상 일정과 규모, 연봉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잡코리아 신입공채 서비스는 잡코리아앱과 잡코리아 PC웹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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