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필요한 영역을 우선순위로 두고 전략 짜야

   
▲ 초중고생 30명 대상으로 충북글로벌리더십 국외캠프 프로젝트 사전연수 진행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남은 기간 어떻게 수능을 공부할지 학습전략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단, 중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앞으로 남은 기간 안에 모든 영역의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으므로 전략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영역을 우선순위로 두고 수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이 중위권 수험생들을 위한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수능 학습전략을 정리했다.

탐구영역은 한 과목 1등급을 목표로 하라
탐구영역은 두 과목 성적을 합산해 반영하거나 한 과목 성적만을 반영하는 등 대학마다 반영방식이 다르다. 201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전형을 살펴보면 가천대, 경기대, 상명대 등 주로 중위권 대학에서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한다.

따라서 중위권 수험생들은 두 과목 중 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목표 대학에 따라 나머지 한 과목의 성적이 불필요할 수 있는데다,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전략적으로 집중해 학습하면 국어, 수학, 영어 등 다른 영역에 대한 학습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수능 최저 적용 시에는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이 더 많다. 중위권 대학뿐 아니라 서강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동국대, 숙명여대 등 일부 주요 대학에서도 교과전형 혹은 논술전형에서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부와 논술 실력에 따라 본인의 성적보다 더 높은 수준의 대학을 노려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학생부가 우수하지만 수능 전 영역이 3등급인 자연계열 수험생의 경우 탐구영역 한 과목만 1등급을 만들면 숙명여대 학생부교과전형의 2개 영역 등급 합 4, 홍익대 학생부교과전형의 3개 영역 등급 합 7을 충족하게 된다. 이처럼 만약 자신의 수능 성적이 평균 3등급 이하라면 먼저 탐구영역 한 과목부터 완벽하게 학습해 1등급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 2019학년도 모집 시기별 탐구영역 한 과목 반영 주요 대학

   

*각 대학의 의학계열 모집단위는 제외함


수능 2~3개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라
중위권 수험생들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모든 영역의 성적을 동시에 올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중위권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의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해 관심 대학의 수능 최저를 안정적으로 받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아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를 적용하는 전형은 대부분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이다.

주요 대학 다수가 전년도와 기준이 동일한데 지난해와 달라진 대학이 있다면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가 학생부교과전형 및 논술전형에 있었던 수능 최저를 폐지했다. 그밖에 서강대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자연계 등이 지난해 대비 수능 최저를 완화한 반면, 이화여대 논술전형은 지난해보다 수능 최저를 강화했다.

정시는 서울 주요 대학 대부분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지만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를 적용할 때 대부분 2~3개 영역만 반영하기 때문에 수시모집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최소 2개 영역, 여유가 된다면 3개 영역을 전략 과목으로 선택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를 충족시켜 두는 것이 필요하다.

전략 영역 선택 시 지난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을 많은 학생들이 염두에 둘 것이다. 그러나 대학에 따라서 영어 영역을 수능 최저 반영 영역에서 제외하거나, 수능 최저와 별도로 필수 충족 등급을 지정하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영어 영역 반영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주요 대학의 수능 최저 적용 시 수능 반영 영역 수

   

*각 대학의 의학계열 및 일부 특성화학과를 제외한 일반 모집단위 기준으로 작성함
*성균관대는 국수탐 중 2개 영역 반영이나 영어 필수 2등급 지정으로 3개 영역에 포함함


■ 주요 대학 수능 최저 적용 시 영어 영역 활용 방법

   

*각 대학의 의학계열 및 일부 특성화학과를 제외한 일반 모집단위 기준으로 작성함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6, 자연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6~7을 만들어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가천대, 상명대, 숭실대, 인천대(교과성적우수자) 등의 경우 인문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 6, 자연계열은 6~7 이내를 적용한다. 논술전형에서는 동국대(인문), 서강대, 세종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은 3개 영역 등급 합 6~7 수준을 적용해 비교적 높은 편이고, 경희대, 한국외대(서울) 등은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로 높지 않은 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경희대의 경우 탐구 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중위권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을 조금만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 따라서 중위권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보다 높은 수준의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6, 자연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6~7 수준을 충족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 2019학년도 주요 대학 수능 최저
학생부교과전형

   

*각 대학의 의학계열 및 일부 특성화학과를 제외한 일반 모집단위 기준으로 작성함
*대학별 필수 반영 영역 등의 세부 사항은 각 대학 모집요강 참조
*동덕여대는 영어영역 포함 시 2개 영역의 합 6등급 이내


논술전형

   

*각 대학의 의학계열 및 일부 특성화학과를 제외한 일반 모집단위 기준으로 작성함
*대학별 필수 반영 영역 등의 세부 사항은 각 대학 모집요강 참조
*성균관대는 국수탐 중 2개 영역 등급 합 4이나 영어 필수 2등급을 지정하고 있으므로 3개 영역 등급 합 기준으로 작성함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142

   
▲ <2019학년도 수시·정시 백전불태> http://www.365c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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