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기초단체장 대부분 싹쓸이

   
▲ 2018년 6·13 지방선거 시·도지사 개표 결과 그래픽 [사진 출처=다음]

6·13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모두 끝이 났다.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다.

시·도지사 투표 결과 전체 17명 중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서 14명,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은 2명, 무소속 1명이 당선됐고, 구·시·군의장은 전체 226명 중 민주당 151명, 한국당 53명, 민주평화당 5명, 무소속에서 17명이 당선됐다.

교육감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또한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교육감은 진보 성향 후보가 14곳, 보수 3곳에서 당선됐다. 국회의원 선거는 경북(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민주당에서 당선돼, 국회 정당별 의석수는 총 300석 가운데 민주당이 기존 119석에서 11석을 확보하면서 130석을, 한국당은 113석을 갖게 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60.2%로 지방선거 첫 회(68.4%) 이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 중 2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제 6회 지방선거 투표율(56.8%)보다 3.4%p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율 또한 20.4%로 지난 19대 대선에 이어 역대 2위의 투표율을 보였다. 세대별 사전투표율은 20대(19세 포함)와 60대가 2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21.1%), 40대(19%), 70대 이상(18.7%), 30대(17.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9.3%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65.9%), 경남(65.8%), 전북(65.3%), 울산(64.8%)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저조한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서울(59.9%), 인천(55.3%), 대구(57.3%), 경기(57.8%), 대전(58%), 충남(58.1%) 등이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어제는 지방선거가 실시됐는데 투표율과 선거 결과가 모두 역대급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하며, “모든 선거는 시대의 저류와 국민의 열망 또는 분노를 반영하는데 그것을 잘 읽고 부응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해온 일 가운데 국민이 좋게 평가하는 일은 더욱 알차게 추진하고 국민이 미흡하게 여기는 것은 충실히 보완해 시행해야겠다”고 말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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