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대비 수능 난이도 낮아질 전망, EBS 교재 기본으로 익혀야

   
▲ 서울 월계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받는 1대 1 맞춤형 진로진학상담 실시 [사진 제공=서울교육청]

- 6월 모평 대비 수능 난이도 낮아질 전망, EBS 교재 기본으로 익혀야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에 따르면, 대체로 2018학년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수능은 6월 모의평가 보다는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6월 모평과 같은 난이도 높은 문제에 대비하는 경쟁자와 차별화된 고득점 학습 전략도 필요하다.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
표준점수 최고점 및 1등급 등급 컷 기준으로 볼 때, 국어, 수학 모두 전년도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
전년도 수능과 비교할 때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으로 지난해 134점에 비해 6점이 높고, 1등급 등급 컷 역시 2점이 높아 수험생들이 어려워했음을 알 수 있다. 수학 가형 역시 전년도 수능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5점이 높게 나타나 난이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수학 나형의 최고점은 141점으로 전년도 수능 135점에 비해 6점이 높으나, 1등급 컷은 같게 출제됐다. 즉 수학 나형은 최상위권을 가르는 난이도 있는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매년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수능이 다소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2019 수능은 6월 모의평가 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 표준점수 최고점 및 1등급 점수 변화

   
▲ [표 제공=유웨이중앙교육]


영어 1등급 인원은 21,762명으로 전체 인원의 4.19%로 매우 어렵게 출제
6월 모평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인원은 21,762명으로 전체 인원의 4.19%로 나타났다.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이 14.21%로 영어 영역 변별력이 작년도 수능에 비해 매우 높아졌다. 정시 모집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들이 비율 반영이나 가·감점 부여 방식으로 영어 영역 등급을 활용하고 있다.

정시에서 가·감점 부여 방식의 대학의 경우 등급별 점수차가 크지 않아 영어가 어렵게 출제돼도 영향력이 크지 않지만, 반영 비율을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영어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 적용 시, 영어 등급을 지정한 대학의 경우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한 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영어 영역의 문제가 6월 모의 평가처럼 어렵게 출제될 경우, 2018학년도 입시에 비해 영어의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많다.

수학 가형 응시자 작년 수능보다 4.5%p 증가, 과탐 응시자 비율은 같아
수학 가형 응시자 증가로 인해 정시 모집 수학 가형 지정 대학의 경쟁률 높아질 듯
자연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수학 가형 응시자가 2018학년도 수능 173,155명(32.6%)에서 6월 모의평가 193,024명(37.1%)으로 19,869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응시인원 대비 비율로 볼 때 전년도 수능에 비해 4.5%p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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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구 응시자는 2018학년도 수능 244,733명(46.1%)에서 6월 모의평가는 240,249명(46.1%)으로 4,484명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모평 전체 응시 인원 감소에 따른 결과로 응시인원 대비 비율을 비교해보면 같은 것으로 나타나 자연계열 학생의 증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수능과 비교해 자연계열 학생이 주로 선택하는 과학탐구의 응시 비율이 같은 가운데, 수학 가형 응시자가 증가한 것은 자연계열 학생 중 중위권 학생들이 수학 나형으로 아직 이동하지 않아 나타난 결과다. 9월 모평 이후에는 수학 가형 응시자가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정시모집에서는 수학 가형 응시생이 예년보다 증가될 가능성이 있어 수학 가형을 지정한 대학의 경우는 예년에 비해 경쟁이 더 치열할 가능성이 높다.

과학탐구 과목 중 지구과학Ⅰ 응시자 작년 6월 모평 대비 3.7%p증가
2018학년도 수능 대비 2.2%p 감소 
과학탐구의 경우 전년도 수능 과탐 응시 인원의 63.8%가 지구과학Ⅰ에 응시했으나 6월 모평의 경우 61.6%가 응시해 2.2%p 감소했고, 작년 6월 모평 응시 비율 57.9%와 비교하면 3.7%p 증가한 수치이다.

지구과학Ⅰ의 경우 6월 모평 응시자보다 실제 수능에서 응시 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2019학년도 수능에서는 6월 모의평가보다 응시인원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원인은 지구과학Ⅰ문제가 쉽게 출제되고 중위권 학생들의 응시자가 많아 점수받기가 유리하다는 생각으로 인해 나타난 현상으로 예상된다.

작년도 수능 대비 국어, 수학 만점자는 감소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만점자는 1,309명, 0.25%로 2018학년도 수능 만점자 3,214명(0.61%)에 비해 1,905명이 감소했다. 수학 가형 만점자는 2018학년도 수능 165명(0.1%)에서 59명(0.03%)으로 106명이 감소했다. 수학 나형은 전년도 수능 0.11% 보다 0.065%p 감소한 146명이 최고점을 받았다.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 상승과 함께 만점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수험생들에게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을 알 수 있다. 수학 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표준점수 최고점 전년도 수능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만점자 인원의 대폭 감소는 상위권을 가르는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고난도 문항이 최상위권을 변별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 학생들은 제2외국어 및 한문 응시하는 것이 유리해!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인문계열 학생 중 상당수가 제2외국어 및 한문에 응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많은 대학에서 수시 모집(수능 최저 해당)과 정시 모집에 있어 사회탐구 과목 중 점수가 낮은 과목을 제2외국어 및 한문 점수와 비교해 점수가 높은 과목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가급적 인문계열 학생들은 제2외국어 및 한문에 응시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6월 모의평가 성적 발표 이후 수험생 대비 전략
EBS 교재를 중심으로 하되 상위권은 고난도 문제를, 중위권 이하 수험생은 아는 문제를 실수하지 않는 훈련을 하자.
수능은 EBS 연계율이 높으므로 EBS 교재를 토대로 기본개념과 유형을 충실히 익히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국어는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주제나 제재 등에서 관련성 있는 작품들을 연계해서 학습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변형 문제 등으로 문제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 나머지 과목들도 EBS에 나온 지문과 문제 유형, 도표, 그래프 등을 중심으로 학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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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위권 학생들이라도 가장 기본은 EBS 교재가 중심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완벽히 마스터한 후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이 있는 문제를 위해 고난도 문제를 집중 공략하도록 하자.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게 되면 타격이 크다. 따라서 쉽게 출제되는 문제를 틀리지 않고 풀 수 있는 반복 학습을 철저히 하자.

6월 모평 이후에는 탐구 영역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자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후 영어의 비중은 약화됐으나, 이번 6월 모의평가처럼 영어가 어렵게 출제될 경우 1, 2등급 인원이 감소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 충족자도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 등 수능 최저가 있는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영어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준비해야 한다.

인문은 국어와 수학, 자연은 수학과 탐구의 비중이 높아졌다.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탐구 영역도 본격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다만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작용할 수 있다. 지나치게 쉬운 과목을 선택할 시에는 한 문제에 백분위 차이가 클 수 있음을 유념하도록 하자.

기말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수시 전략 및 서류 및 면접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자
내신의 비중은 매우 높다. 마지막 기말고사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또한 일부 상위권대 특정 모집단위에서 내신으로 동점자의 합불이 가려질 경우가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기말고사 이후에는 수시 지원 전략을 본격적으로 짜야 한다. 수시의 비중이 매우 높으므로 수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비교과보다는 교과 성적이 절대적인 기준이나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는 물론 서류나 면접도 주요 전형 요소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꼼꼼히 체크해서 준비해야 한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으므로 차분히 3년 동안의 학생부 기록을 분석하고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하는 시간을 미리 갖는 것도 좋다. 또한 수시 지원 전략의 큰 그림이 그려지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정보를 입수해 면접 대비도 미리 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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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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