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바꿔놓을 미래, 제대로 대비하고 있나요?

   
 

초등 잡지 <톡톡> 5월호에서 다루었던 커버스토리, ‘지구의 복수가 시작됐다!’가 때아닌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덮치고 있기 때문이다.

   
▲ 초등 잡지 <톡톡> 5월호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서울,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를 비롯해 전국에 폭염 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폭염에 앓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미국 역시 지난 주말 일부 지역 온도가 무려 50도 가까이 치솟는 등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미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데스밸리 지역에서는 최고 온도가 49.4℃(화씨 121도)까지 치솟았다.

‘열돔현상’에 지구가 끓어 오른다
전 세계에 살인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바로 ‘열돔(heat dome) 현상’ 때문이다. 열돔현상은 대기권 중상층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오랜 기간 정체해 뜨거운 공기를 기면에 가둬놓은 기상 현상을 말한다.

즉, 상공에 발달한 높은 기압이 마치 냄비의 뚜껑과 같은 역할을 하며 공기를 지표면으로 누르고, 뜨거운 공기가 계속해서 쌓이는 현상이다. 도시의 각종 시설물이나 콘크리트, 자동차, 인공열 방출 등으로 발생하는 열섬현상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다.

열돔현상은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상고온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열돔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지목하고 있다.

미 국립대기과학연구소는 지금과 같은 추세로 온실가스를 지속 배출하게 된다면 기록적인 폭염이 매년 여름철마다 나타날 것이며, 특히 북미와 남미, 중부 유럽,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등 인구 밀집 지역의 폭염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후변화, 미래 산업과 사회,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것"
이처럼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더더욱 혹독한 여름을 나야할 지도 모를 뿐 아니라, 엄청난 기후변화 앞에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그 옛날 지구를 1억 년 동안 지배했던 공룡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처럼 인류를 위협하는 지구의 변화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기후변화가 가져올 변화는 먼 미래의 일만이 아니다. 앞으로 당장 10~20년 안에도 기후변화가 몰고 온 미래 사회구조와 산업구조 변화가 우리들의 삶과 세상을 완전히 뒤바꿀 것이다. 현재 초‧중‧고 학생들이 사회 주역으로 나오는 순간 현재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기후변화에 대응해 성장할 수 있는 산업과 직업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리고 이를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것은 가정과 학교에서 해야 할 어른들의 몫이다.

초등 잡지 <톡톡> 5월호에서 다루었던 커버스토리, ‘지구의 복수가 시작됐다!’ 역시 학생들에게 이런 시각으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고, 그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직접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준비됐다.

단순히 ‘무엇이 되고 싶냐’를 질문하는 것 보다 아이들이 주역이 되어 살아갈 세상 속에서 네가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냐를 묻는 것이 훨씬 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 <톡톡> 5월호 커버스토리 안내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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