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중 ․ 고등학생들이 직접 기획하여 제안한 서울-평양 학생 전통문화캠프 운영 신청서를 검토해 서울교육정책에 반영하기로 하고, 7월 24일(화) 통일부에 신청서를 접수한다.

서울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대표들로 구성된 서울학생참여위원 54명은 지난 7월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모여 10개의 정책제안서와 사업계획서에 대해 토론을 거친 후 채택한 제안서를 교육감에게 전달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때 첫 번째 사업으로 서울-평양 학생 전통문화교류 캠프를 제안한 바 있다.

   
 

학생참여위원들이 제안한 서울-평양 학생 전통문화교류 캠프는 서울-평양 간 청소년들끼리 전통문화를 교류하여 문화 분야 통일을 지향하고 학생들의 남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통 문화 교류, 문화재, 관광지 관람, 남북 학생의 자유토론 및 자유대화, 남북 학생 평화 선언 등이 담겨 있다.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통일부에서 승인 여부에 따라 학생 중심의 남북 교류 사업을 위한 예산을 배정하고 유관기관, 민간기관 등과 연계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안서를 제출한 학생참여위원회 대표는 “남북 관계가 하루빨리 안정되어 학생들이 제안한 남‧북한 학생 교류 캠프가 실현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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