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교과 없고, KU자기추천·KU학교추천과 논술 전형

   
▲ <사진:에듀진 서버>

건국대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되면서 가장 수혜를 많이 본 대학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서 고3 수험생들에게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리는 대학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는 학종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대학으로 소문이 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건국대는 수시에서 학생부교과가 없이  KU자기추천·KU학교추천 전형과 논술전형으로 모집하는 학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대학이다. 

▨ 2019학년도 모집 시기별 전형 방법 

   
 

▨ 학생부종합 - KU자기추천·KU학교추천 전형 분석

건국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 전형으로는 KU자기추천 전형과 KU학교추천 전형을 꼽을 수 있다. KU자기추천 전형은 교내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스스로를 추천할 수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평가 60%로 선발한다.

그리고 KU학교추천 전형은 인성과 학업역량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어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40% + 서류평가 60%로 선발한다.

이때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하고, KU자기추천 전형의 면접평가에서는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 확인과 인성 평가로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그리고 KU학교추천 전형에서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인문계의 경우 정치대학·상경대학·경영대학이 국어(25%)·수학(30%)·영어(25%)·사회(20%) 교과 전과목이고, 기타 모집단위가 국어(30%)·수학(25%)·영어(25%)·사회(20%) 교과 전과목이다.

자연계의 경우에는 건축학과·상허생명과학대학·수의예과·화장품공학과·줄기세포제생공학과·의생명공학과·시스템생명공학과·융합생명공학과가 국어(20%)·수학(30%)·영어(25%)·과학(25%) 교과 전과목이고, 기타 자연계 모집단위가 국어(20%)·수학(35%)·영어(20%)·과학(25%) 교과 전과목이다.

201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KU자기추천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은 인문계에서는 정치외교학과가 2.0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영어교육과 2.1등급, 융합인재학부(공공인재) 2.2등급,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행정학과 2.4등급, 교육공학과 2.7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영어영문학과로 4.3등급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생물공학과와 수학교육과가 1.9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래에너지공학과와 화장품공학과 2.0등급, 기계공학과와 신소재공학과2.3등급, 산업공학과·융합인재학부(과학인재)·의생명공학과 2.4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수의예과와 스마트운행체공학과로 3.9등급이었다.

KU학교추천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은 인문계에서는 행정학과가 1.4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융합인재학부(공공인재)와 글로벌비즈니스학부 1.5등급, 영어영문학과와 문화콘텐츠학과 1.7등급, 철학과와 국제무역학과 1.8등급, 기술경영학과와 영어교육과 1.9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사학과로 2.7등급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생물공학과가 1.3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수학교육과 1.4등급, 산업공학과와 미래에너지공학과 1.5등급, 생명과학특성학과 1.6등급,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환경보건과학과·줄기세포재생공학과·의생명공학과·융합생명공학과 1.7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인프라시스템공학과·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와 산림조경학과로 2.9등급이었다.

▨ 2018학년도 지원 경쟁률 현황
KU자기추천 전형은 715명 모집에 13,077명이 지원해 전체 지원 경쟁률이 18.3 대 1이었고, KU학교추천 전형은 416명 모집에 3,780명이 지원해 전체 지원 경쟁률이 9.1 대 1이었다. 이는 2017학년도에 KU자기추천 전형의 전체 지원 경쟁률이 18.9 대 1(640명 모집에 12,121명 지원), KU학교추천 전형의 전체 지원 경쟁률이 9.2 대 1(380명 모집에 3,494명 지원)이었던 것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 된다.

   
   
 

모집단위별로는 KU자기추천 전형의 인문계에서는 문화콘텐츠학과가 8명 모집에 438명이 지원해 54.8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학과가 7명 모집에 317명이 지원해 45.3 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11명 모집에 472명이 지원해 42.9 대 1, 국어국문학과가 11명 모집에 362명이 지원해 32.9 대 1, 교육공학과가 10명 모집에 310명이 지원해 31.0 대 1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지원 경쟁률은 일어교육과로 14명 모집에 140명이 지원해 10.0 대 1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수의예과가 11명 모집에 413명이 지원해 37.6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생명과학특성학과가 5명 모집에 180명이 지원해 36.0 대 1, 융합생명공학과가 12명 모집에 410명이 지원해 34.2 대 1, 소프트웨어학과가 14명 모집에 359명이 지원해 25.6 대 1, 의생명공학과가 20명 모집에 478명이 지원해 23.9 대 1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지원 경쟁률은 산림조경학과로 16명 모집에 124명이 지원해 7.8 대 1이었다.

KU학교추천 전형의 인문계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7명 모집에 166명이 지원해 23.7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학과가 6명 모집에 101명이 지원해 16.8 대 1, 영어교육과가 7명 모집에 97명이 지원해 13.9 대 1, 국어국문학과・문화콘텐츠학과가 각각 5명 모집에 67명이 지원해 13.4 대 1, 경영학과가 18명 모집에 202명이 지원해 11.2 대 1로 높았다. 

가장 낮았던 지원 경쟁률은 일어교육과로 4명 모집에 16명이 지원해 4.0 대 1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수의예과가 5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해 23.2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화장품공학과가 5명 모집에 108명이 지원해 21.6 대 1, 기계공학부가 21명 모집에 266명이 지원해 12.7 대 1, 융합생명공학과가 9명 모집에 111명이 지원해 12.3 대 1, 수학과와 시스템생명공학과가 각각 6명 모집에 65명이 지원해 10.8 대 1, 10명 모집에 108명이 지원해 10.8 대 1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지원 경쟁률은 식량자원과학과로 3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3.3 대 1이었다.

▨ 서류평가와 면접의 특징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하고, 면접평가는 개별 면접으로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 확인과 인성 평가로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2018학년도 수시 모집의 경우 1∼3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공통 문항이었고, 4번 자율 문항은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이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이나 지원자의 교육환경(가정, 학교, 지역 등)이 성장에 미친 영향 등을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1,500자 이내)’이었다.

▨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건국대는 KU자기추천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등이 지원 모집단위와 관련이 있고,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수험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해볼만하다.

그리고 지원 모집단위를 정했다면 학생부 기록 내용에 대한 검토와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한 후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해 보고, 이어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대한 검토와 재 작성 등을 꾸준히 해보는 것이 좋다.

   
가천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OAtqq

면접평가는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 확인과 인성 평가로 실시하므로 학생부 기록 내용과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 등을 정확히 숙지하고 제대로 답변하는 연습을 하는 것만으로도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U학교추천 전형은 학생부종합 전형이기는 하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 40% + 서류평가 60%로 학생부 교과 성적을 명시적으로 반영할 뿐만 아니라 2019학년도부터 서류평가에서 자기소개서를 추가로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영역, 교사추천서,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이에 KU학교추천 전형으로 건국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우선은 학교에서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과 함께 학생부 교과 성적이 지원 가능 범위에 드는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비해 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면접평가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들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했으면 한다.

▨ 논술 - KU논술우수자 전형 분석
KU논술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40% + 논술고사 60%로 선발한다. 이때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인문계의 경우 정치대학·상경대학·경영대학이 국어(25%)·수학(30%)·영어(25%) 사회(20%) 교과 전과목이고, 기타 모집단위가 국어(30%)·수학(25%)·영어(25%) 사회(20%) 교과 전과목이다.

   
 

자연계의 경우는 건축학과·상허생명과학대학·수의예과·화장품공학과·줄기세포제생공학과·의생명공학과·시스템생명공학과·융합생명공학과는 국어(20%)·수학(30%)·영어(25%) 과학(25%) 교과 전과목이고, 기타 자연계 모집단위가 국어(20%)·수학(35%)·영어(20%)·과학(25%) 교과 전과목이다.

논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며, 이해력과 분석력, 논증력, 창의성, 표현력, 추론능력 등과 사고의 최종적 결과물 외에 사고 과정 및 추론과정까지 평가하는데, 구체적인 출제 방향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추후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 보고 대비했으면 한다. 논술 전형의 특성상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는 논술고사가 합격 당락을 좌우한다.

▨ 2018학년도 지원 경쟁률 현황
465명 모집에 16,236명이 지원해 전체 지원 경쟁률이 34.9 대 1로 2017학년도에 462명 모집에 17,383명이 지원해 전체 지원 경쟁률이 37.6 대 1이었던 것보다 하락했다.

   
중앙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zMYKOj

모집단위별로는 인문계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6명 모집에 647명이 지원해 107.8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문화콘텐츠학과가 3명 모집에 257명이 지원해 85.7 대 1, 국어국문학과가 6명 모집에 420명이 지원해 70.0 대 1, 중어중문학과가 11명 모집에 743명이 지원해 67.6 대 1, 사학과・융합인재학과가 각각 6명 모집에 378명이 지원해 63.0 대 1, 8명 모집에 504명이 지원해 63.0 대 1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부동산학과로 8명 모집에 171명이 지원해 21.4 대 1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수의예과가 10명 모집에 1,402명이 지원해 140.2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소프트웨어학과가 14명 모집에 494명이 지원해 35.3 대 1, 화학공학과가 30명 모집에 1,028명이 지원해 34.3 대 1, 컴퓨터공학과가 11명 모집에 372명이 지원해 33.8 대 1, 수학과가 5명 모집에 160명이 지원해 32.0 대 1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축산식품생명공학과로 6명 모집에 104명이 지원해 17.3 대 1이었다.

▨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건국대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출제 경향과 수준을 파악해야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후 발표될 논술고사 시행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과 수준 등을 반드시 확인하면서 모의논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논술고사 대비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유의했으면 하는 것은 수시 모집에 학생부교과 전형이나 학생부종합 전형으로는 지원할 수 없는데다 수능시험 최저학력 기준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논술 전형으로 지원하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점이다. 이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계획적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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